여성공무원 절반 성차별·희롱 경험

인천시의회 여성특위 조사 … 동사무소 실태 심각

지역내일 2002-12-23 (수정 2002-12-26 오후 2:21:50)
인천시 관내 여성공무원 중 절반이상이 승진과정에서의 성차별과 직장내 성희롱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의회 여성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숙)는 관내 여성공무원 2229명을 대상으로 한 ‘여성공무원의 지위에 대한 의식조사 및 분석’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여성공무원의 53.8%가 승진과정에서의 성차별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4.6%가 직장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경험이 있었다.
또 직장내에서 성희롱이나 여성비하적 언행을 경험한 여성공무원은 5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해자는 직속상사(36.4%), 간부급(27.3%), 동료(18.2%), 민원인(18.2%) 순으로 지목됐다. 직무와 관련하여 거절할 수 없는 상태에서 직속상사나 간부급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경우도 191명(9.7%)에 이르렀다.
하지만 성희롱에 대한 대처 방안은 사법기관에 신고(0.4%), 내부신고(1.3%), 관계인에게 시정요구(29.9%), 기타(68.3%)로 나타나 문제해결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직배치와 관련해 민원(37.7%), 예산 및 회계(12.4%), 사회복지여성(11.1%), 기획 및 정책(3.9%), 교육 및 연수(1.2%) 순으로 나타나 여성공무원의 업무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성숙 위원장은 “시청보다는 상대적으로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이 심각한 차별현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관계자와 함께 종합적인 여성공무원 관련 대책을 강구해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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