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새해 목표로 수익성 강화를 내세우며 ‘돈이 되는’ 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3일 은행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새해 경영전략을 수익성 강화에 두고 다양한 수수료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개발 등 투자은행 업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 및 재무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도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컨설팅을 제공해주고 건당 250만~5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여개의 업체가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또 올해부터 취급하게 되는 국민주택기금 업무를 정착시키는 한편, 기관대상 영업 업무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에는 기관영업팀을 신설, 경험많은 직원들을 배치함으로써 지자체 등 주요 기관고객들의 거래비중을 늘리거나 신규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뱅킹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상거래 매매를 보호해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VIP전용 인터넷사이트인 ‘우리노블닷컴’을 통해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수수료 수익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투신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4종류의 적립식 펀드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투신상품은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30% 이상 투자하는 혼합형, 전액 채권과 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등으로 가입금액이 10만원 이상 매월 1만원 이상 적립할 수 있도록 해 목돈이 없는 서민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고액 고객 위주로 판매했던 수익증권을 일반 서민고객들로 확대해 수수료 수익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지난해말 9조 3000억원 수준이었던 수익증권 판매 잔액을 올해말 20조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로또 복권과 올 8월부터 판매하게될 방카슈랑스를 통해서도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비이자수익 기반강화를 통해 손익구조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SOC사업을 확대하고 가상계좌 및 B2B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파생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조3000억원의 수익증권 판매실적을 올렸던 한미은행도 올 연말까지 판매잔액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미은행은 그동안 개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투자상품을 기업들에게도 판매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외환 및 파생상품을 적극 판매하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외환사업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체 수익에서 26%에 달하는 수수료 수익 비중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개인을 대상으로 한 투신 및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 확대와 기업 대상 각종 자문업무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새해초 기업컨설팅 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기업자문업무에 나서 점차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은행들이 수수료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대출시장이 포화되고 일부 부실우려가 제기되면서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이 한계에 다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비이자부문 수익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은행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은행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새해 경영전략을 수익성 강화에 두고 다양한 수수료 사업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수도권 중심의 부동산개발 등 투자은행 업무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영 컨설팅 및 재무관리 서비스 제공을 통해서도 짭짤한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해부터 기업컨설팅을 제공해주고 건당 250만~50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50여개의 업체가 컨설팅 서비스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또 올해부터 취급하게 되는 국민주택기금 업무를 정착시키는 한편, 기관대상 영업 업무도 강화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월에는 기관영업팀을 신설, 경험많은 직원들을 배치함으로써 지자체 등 주요 기관고객들의 거래비중을 늘리거나 신규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인터넷뱅킹을 활용한 서비스 확대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상거래 매매를 보호해주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VIP전용 인터넷사이트인 ‘우리노블닷컴’을 통해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수수료 수익 확대를 위해 연초부터 투신상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 2일부터 4종류의 적립식 펀드를 선보이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투신상품은 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주식형, 30% 이상 투자하는 혼합형, 전액 채권과 국공채에 투자하는 채권형 등으로 가입금액이 10만원 이상 매월 1만원 이상 적립할 수 있도록 해 목돈이 없는 서민들도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고액 고객 위주로 판매했던 수익증권을 일반 서민고객들로 확대해 수수료 수익도 늘려가겠다는 전략이다. 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지난해말 9조 3000억원 수준이었던 수익증권 판매 잔액을 올해말 20조 규모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국민은행은 이외에도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로또 복권과 올 8월부터 판매하게될 방카슈랑스를 통해서도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도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비이자수익 기반강화를 통해 손익구조를 선진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SOC사업을 확대하고 가상계좌 및 B2B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파생상품 판매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해 1조3000억원의 수익증권 판매실적을 올렸던 한미은행도 올 연말까지 판매잔액을 2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한미은행은 그동안 개인들을 대상으로 했던 투자상품을 기업들에게도 판매하기로 했다. 또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외환 및 파생상품을 적극 판매하기로 했다.
외환은행도 외환사업 분야의 강점을 살려, 전체 수익에서 26%에 달하는 수수료 수익 비중을 점차 늘려가기로 했다. 특히 개인을 대상으로 한 투신 및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 확대와 기업 대상 각종 자문업무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설정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새해초 기업컨설팅 센터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기업자문업무에 나서 점차 유료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처럼 은행들이 수수료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는 것은 대출시장이 포화되고 일부 부실우려가 제기되면서 예대마진에 의한 수익이 한계에 다달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비이자부문 수익확대를 통해 수익구조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며 “올해 신규사업 발굴을 위한 은행간 경쟁도 치열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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