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업무행태에 대한 불만인가, 외지 출신 구청장 흔들기인가.
지난 11월 1일 개청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청 엄정수 구청장과 직원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구 직원들은 안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엄 구청장에 대해 고압적인 자세와 과별 술자리, 관용차의 사유물화 등을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연일 게재하고 있다.
‘김또깡’이란 명의의 한 공무원은 “대규모 인사로 업무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턱없이 인력이 부족한데다 지시일변도의 업무추진으로 직원들은 더 이상 버틸 힘조차 없다”며 “구청장 지시로 직원 두세명이 각종 서류작성에 며칠씩 야근을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관용차를 술자리 이동, 출퇴근 등 개인용도로 이용하고 각 과별로 순번을 정해 식사와 술자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포도’란 명의의 직원은 “도-시간 인사교류의 부작용 등 염려했던 일들이 표면화되고 있다. 구태의연한 행정행태로 안산시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직협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구청장과 시장은 비효율적인 업무행태와 조직안정화를 위해 구청 직원애로사항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며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책임자에 대한 퇴진운동 등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생소한 구청업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구청장의 의지를 왜곡, 외지 출신의 구청장 흔들기라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구의 한 간부 공무원은 “직원과 구청장의 친화를 위한 식사는 누구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며 조직에 필요한 관행이고, 고압적 자세란 지적은 빨리 구정을 파악하려는 구청장의 의욕을 호도한 것”이라며 “구청장을 흔들지 말라”고 반박했다.
엄정수 구청장은 “개청 18일만에 내년도 업무보고가 있어 구가 있는 타시 벤치마킹, 통계인프라구축 등 직접 일을 챙기며 뛰었다”며 “직원들의 비판은 내 자신의 부덕한 소치라 생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일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면 문제”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1일 개청한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청 엄정수 구청장과 직원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구 직원들은 안산시공무원직장협의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을 통해 엄 구청장에 대해 고압적인 자세와 과별 술자리, 관용차의 사유물화 등을 지적하며 불만을 토로하는 글을 연일 게재하고 있다.
‘김또깡’이란 명의의 한 공무원은 “대규모 인사로 업무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턱없이 인력이 부족한데다 지시일변도의 업무추진으로 직원들은 더 이상 버틸 힘조차 없다”며 “구청장 지시로 직원 두세명이 각종 서류작성에 며칠씩 야근을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시민의 혈세로 운영하는 관용차를 술자리 이동, 출퇴근 등 개인용도로 이용하고 각 과별로 순번을 정해 식사와 술자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청포도’란 명의의 직원은 “도-시간 인사교류의 부작용 등 염려했던 일들이 표면화되고 있다. 구태의연한 행정행태로 안산시가 거꾸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공직협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구청장과 시장은 비효율적인 업무행태와 조직안정화를 위해 구청 직원애로사항 등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라”며 “정당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책임자에 대한 퇴진운동 등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생소한 구청업무를 제대로 추진하기 위한 구청장의 의지를 왜곡, 외지 출신의 구청장 흔들기라는 지적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구의 한 간부 공무원은 “직원과 구청장의 친화를 위한 식사는 누구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며 조직에 필요한 관행이고, 고압적 자세란 지적은 빨리 구정을 파악하려는 구청장의 의욕을 호도한 것”이라며 “구청장을 흔들지 말라”고 반박했다.
엄정수 구청장은 “개청 18일만에 내년도 업무보고가 있어 구가 있는 타시 벤치마킹, 통계인프라구축 등 직접 일을 챙기며 뛰었다”며 “직원들의 비판은 내 자신의 부덕한 소치라 생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일을 안 하겠다는 것이라면 문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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