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가 수암동 소재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에 대규모 청소년수련시설 ‘그린랜드’를 조성키로 확정,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이행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9일 ‘안산 그린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를 갖고 안산시 수암동 359-3번지 일원 29만4286㎡(8만9021평)에 오는 2007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이 부지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라는 높은 인지도 등을 통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전체부지가 그린벨트에 사유지여서 매입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체계와의 연계성 등 접근성이 좋고 계곡과 소하천이 흐르고 있는 등 주변자연경관이 수려해 적정지로 분석됐다.
또 대부도의 해양관광자원 및 문화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수련시설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창출로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시설비와 용지보상비 등 모두 227억여원을 들여 청소년수련시설인 ‘그린랜드’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랜드에는 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관리 및 편익시설, 축구장 수영장 눈썰매장 등 체육활동 및 놀이시설, 극기훈련장 암벽등반훈련장 번지점프장 등 도전코스프로그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연학습장 식물원 등 자연체험시설, 야영장 및 교육집회시설, 수련관 숙박동 등 단체수련시설, 잔디광장 피크닉장 등 휴양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성은 년간 6억1900만원의 매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수익성측면은 미흡하지만 가족단위 레저·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육성과 4계절 전천후 운영을 통한 애향심 고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추진은 개발과 관리운영을 분리하되 공익성과 사업추진 효율성을 고려해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대상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사유지이고 동측계곡부 군부대 폭발물 처리장이 있어 사업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김우중 전회장의 별장부지로 채권자인 한국수출보험이 지난해 경매를 신청, 2차례 유찰된 끝에 55억여원에 일반인이 낙찰을 받았으나 입찰보증금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자격상실 판정을 받고 이에 항고하는 등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부지매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대우별장부지라는 인지도 등으로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지매입과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수행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시는 지난 9일 ‘안산 그린랜드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 보고를 갖고 안산시 수암동 359-3번지 일원 29만4286㎡(8만9021평)에 오는 2007년까지 청소년수련시설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시는 이 부지가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별장부지라는 높은 인지도 등을 통해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계획이지만 전체부지가 그린벨트에 사유지여서 매입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사업대상지는 광역교통체계와의 연계성 등 접근성이 좋고 계곡과 소하천이 흐르고 있는 등 주변자연경관이 수려해 적정지로 분석됐다.
또 대부도의 해양관광자원 및 문화재 등 관광자원과 연계하고 수련시설을 통한 다양한 이벤트 창출로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07년까지 시설비와 용지보상비 등 모두 227억여원을 들여 청소년수련시설인 ‘그린랜드’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린랜드에는 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관리 및 편익시설, 축구장 수영장 눈썰매장 등 체육활동 및 놀이시설, 극기훈련장 암벽등반훈련장 번지점프장 등 도전코스프로그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연학습장 식물원 등 자연체험시설, 야영장 및 교육집회시설, 수련관 숙박동 등 단체수련시설, 잔디광장 피크닉장 등 휴양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성은 년간 6억1900만원의 매출이익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 수익성측면은 미흡하지만 가족단위 레저·문화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청소년 육성과 4계절 전천후 운영을 통한 애향심 고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추진은 개발과 관리운영을 분리하되 공익성과 사업추진 효율성을 고려해 지방공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대상지 전체가 개발제한구역에 사유지이고 동측계곡부 군부대 폭발물 처리장이 있어 사업시행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김우중 전회장의 별장부지로 채권자인 한국수출보험이 지난해 경매를 신청, 2차례 유찰된 끝에 55억여원에 일반인이 낙찰을 받았으나 입찰보증금 문제로 법원으로부터 자격상실 판정을 받고 이에 항고하는 등 소송이 진행중이어서 부지매입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입지조건과 대우별장부지라는 인지도 등으로 수도권의 대표적인 청소년수련시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지매입과 그린벨트관리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 수행에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산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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