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관악∼철산역 경전철 추진

소하동 택지개발과 연계 계획

지역내일 2003-01-14 (수정 2003-01-17 오전 10:58:42)
경기도 광명시가 2004년 개통될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사를 남북으로 잇는 경전철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백재현 광명시장은 15일자 광명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관악역을 출발, 광명고속철도역 소하동 하안동 철산역까지 연결되는 경전철 건설계획을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며 “소하동 택지개발과 연계해 추진하는 것이 좋겠지만 시기는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시장은 또 “경전철은 민자개발사업으로 추진될 것이며 개발방식은 컨소시엄구성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광명경전철 건설사업은 지난해 9월 토목·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동림컨설턴트가 민간제안사업형식으로 시에 제안했다.
동림측은 당시 광명시청에서 가진 설명회를 통해 오는 2008년 개통예정으로 전철 1호선 관악역∼경부고속철도 광명역∼기아소하리공장∼소하택지예정지구∼오리로(하안·철산지구)∼지하철 7호선 철산역까지 10㎞구간을 운행하는 경전철 건설계획을 밝혔다.
당시 계획에 따르면 관악역에서 안양천 1.58㎞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8.42㎞구간은 지하로 건설된다.
개발재원은 총 5000억원으로 이중 3600억원은 민자로, 1400억원은 국비 및 지방비에서 충당하며 2038년까지 30년간 운영한 뒤 시에 기부채납한다는 계획이다.
동림측은 민간투자기업으로 고려산업개발과 협의를 추진하는 한편, 국비 및 지방비 1400억원은 광명역세권과 소하택지개발지구 개발에 따른 분담금 등으로 도와 시가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교통부도 지난해 11월 광명경전철 민자사업을 포함, 고속철도 광명역 일대 교통망에 대한 용역을 통해 이 일대 교통망 구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교부는 1단계로 광명역∼여의도(12.9㎞) 구간을 2005년 착공, 2011년 완공하고 2단계로 안산∼광명역(13.2㎞)과 여의도∼청량리(13.4㎞)구간을 각각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광명역세권 교통망 조기구축 계획과 시의 경전철 건설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광명경전철 건설사업은 고려산업개발과 의정부 경전철사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포스코건설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D건설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2∼3개 대기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 상반기 중으로 구체적인 사업제안서를 제출 받아 사업주체 선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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