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은행 조직개편 나서

우리·외환 등, 영업력 수익성 향상에 초점

지역내일 2003-01-15 (수정 2003-01-17 오전 11:07:42)
새해 들어 수익 경영을 강조했던 은행들이 ‘돈이 되는 사업’ 위주로 조직체제 개편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14일 기존 48개 팀을 51개로, 6개의 단을 10개로 늘리는 등 핵심사업 강화를 위한 조직 확대개편을 실시했다.
이번 우리은행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PB사업단, 기관영업사업단, 주택기금사업단., e-비즈니스 사업단 등 4개의 단을 신설한 것.
우리은행은 앞으로의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좌우할 주요 핵심분야인 방카슈랑스와 웰스매니지먼트, 프라이빗뱅킹, 기관영업, e비즈니스, 국민주태 기금업무 등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새로운 단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또 수수료 수입 확대를 위해 투자은행 업무를 전담하는 투자금융본부를 신설하는 한편, 기업금융고객본부 내에 국제팀을 국제업무지원단으로 확대개편해 해외점포의 경쟁력을 제고시키도록 했다.
또 영업점 조직을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빠른 창구와 전문인력을 배치한 로열코너, 그리고 기업 창구와 상담창구 등으로 바꿔 고객편의와 영업력 강화를 도모했다.
이밖에 기업고객도 대기업, 외감중소기업 등으로 세분화해 고객 특성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갖췄다.
외환은행도 14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소매사업본부, 기업사업본부, 국제영업본부 등 3개 본부체제를 외환사업본부, 글로벌고객 사업본부, 기업고객 사업본부, 개인고객 사업본부 등 4개 본부체제로 바꾸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기로 했다.
이번 개편안의 특징은 외환은행이 강점을 갖고 있는 외환부문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외환부문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하고 있다”며 “이같은 강점을 살려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외환사업본부를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은 또 중소기업부문은 기업고객사업본부에서, 개인고객 영업은 개인고객사업본부에서 전담토록 하고, 대기업영업과 해외업무는 글로벌 고객사업본부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외환은행은 이와 함께 본부조직을 슬림화해 영업쪽으로 인력을 전진배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도 지난해 12월 30일 상품개발팀과 시너지영업추진실을 행장직속 부서로 신설했다.
복합상품 개발과 신한금융내 자회사들간 연계 영업활성화를 통해 지주회사의 장점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이밖에 국민은행도 조만간 본부조직을 대폭 축소하고 영업인력을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1년여간은 통합에 중심을 두어왔지만 이제부터는 통합의 시너지효과를 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며 “조직개편도 이같은 방향으로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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