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형식적으로 운영되어 효용성 논란을 빚어온 2월 학기가 폐지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이같은 문제의 원인인 현행 학기제의 개선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구자억 연구위원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의뢰한 ‘교육과정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휴업일 다양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에 따르면 2월 수업에 대해 교사들은 물론 사회적 여론도 가능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그동안 2월 수업일은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교 현장에서는 일명 ‘죽은 달’로 불려졌다. 그러나 권 연구위원은 졸업식 등 학생들이 2월중에 등교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권 위원은 “불필요한 2월 수업일 문제는 현행 학기제의 문제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현행 학기제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학기제는 1961년 난방 문제 대문에 부득이 겨울방학을 길게 해야 하는 경제적 사정을 비롯한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결정된 것.
이 때문에 2월 한 달이 교육효과 면에서 거의 낭비되고 있고, 시기적으로 과외 활동 등을 왕성하게 펼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오히려 짧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왔다.
특히 계절 특성상 늦겨울 또는 초봄에 해당하는 3월에 취학하게 되는 아동들이 신체적 심리적 위축을 겪어 정상적인 학습출발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학기제 개선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가별 학기 시작시기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초봄에 학기를 시작하는데 반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가을에 신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2001년 3월부터 학교 수업 일은 학교장의 고유권한이 됐다”며 “이번 연구는 학교장과 학교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참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학교들이 2월 수업 일을 축소에 나서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권 연구위원은 이외에도 △휴업일 자율화와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사회·교육적 인프라 구축 △1, 2학기간 수업일수 불균형 해소 △휴업일 자율결정제도의 적극적 활용 등을 주장했다.
한국교육개발원 구자억 연구위원은 교육인적자원부가 의뢰한 ‘교육과정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휴업일 다양화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권 연구위원에 따르면 2월 수업에 대해 교사들은 물론 사회적 여론도 가능한 축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쪽으로 모아졌다.
그동안 2월 수업일은 수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학교 현장에서는 일명 ‘죽은 달’로 불려졌다. 그러나 권 연구위원은 졸업식 등 학생들이 2월중에 등교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배제하기는 힘들고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권 위원은 “불필요한 2월 수업일 문제는 현행 학기제의 문제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현행 학기제의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학기제는 1961년 난방 문제 대문에 부득이 겨울방학을 길게 해야 하는 경제적 사정을 비롯한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혀 결정된 것.
이 때문에 2월 한 달이 교육효과 면에서 거의 낭비되고 있고, 시기적으로 과외 활동 등을 왕성하게 펼칠 수 있는 여름방학이 오히려 짧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지적돼왔다.
특히 계절 특성상 늦겨울 또는 초봄에 해당하는 3월에 취학하게 되는 아동들이 신체적 심리적 위축을 겪어 정상적인 학습출발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학기제 개선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국가별 학기 시작시기를 보면 한국과 일본이 초봄에 학기를 시작하는데 반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가을에 신학기를 시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2001년 3월부터 학교 수업 일은 학교장의 고유권한이 됐다”며 “이번 연구는 학교장과 학교에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참고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미 학교들이 2월 수업 일을 축소에 나서는 등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편 권 연구위원은 이외에도 △휴업일 자율화와 주 5일제 수업에 따른 사회·교육적 인프라 구축 △1, 2학기간 수업일수 불균형 해소 △휴업일 자율결정제도의 적극적 활용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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