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전한 설 민심- 대구·경북

“대선 충격 여진 속에 대북지원 분개”

지역내일 2003-02-02 (수정 2003-02-03 오후 2:55:58)
대선이 끝나 노 당선자의 취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대구·경북지역의 민심은 아직도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노 당선자에 대해서도 마음의 문을 굳게 닫고 있었다. 또 현대상선의 대북자금지원에 대해서는 “DJ가 노벨상을 타기위해 나랏돈을 갖다 줬다”며 분개했다.
현승일(대구 남구) 의원은 “아직도 지역주민들이 대선패배의 충격에서 못 벗어나고 있다”며 “다 이긴 선거를 졌다는 생각에 지금도 분개하는 심정인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얼어붙은 지역 민심은 지난달 27일 노 당선자의 대구방문으로도 녹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백승홍(대구 중구) 의원은 “많은 대구사람들이 지역경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노 당선자가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많은 공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과 노 당선자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대구 달서구을) 이해봉 의원은 “아직도 대선패배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면서도 “그러나 이제 노 당선자의 승리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조금씩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상선의 대북지원에 대해서는 많은 지역민들이 DJ에게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신영국(경북 문경·예천) 의원은 “노벨상을 타기 위해 돈 갖다 줬다”며 “나랏돈을 자기마음대로 갖다주고 정상회담해도 되는 거냐”며 분개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