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가 27일 밝힌 ‘2003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 50개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는 평균 11.14% 올랐고, 특히 수도권 공시지가가 지난해 보다 18.5%나 올라 가장 많이 올랐다.
이번에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약 5개월간 한국감정원 등 20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한 후,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건교부는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 △저금리와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주택가격 상승 △각종 개발사업시행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꼽았다.
◇㎡당 1만원 미만이 절반 차지 = 전국 50만 표준지 중 27만 206필지(54%)가 상승했고, 19만 5577필지(39%)는 변동이 없었고, 3만 4217필지(7%)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지별 가격은 ㎡당 1만원 미만이 24만 9246필지(49.85%), 1만원~100만원미만 20만 8850필지(41.77), 100만원~1000만원미만 4만 1474필지(8.29%), 1천만원 이상은 430필지(0.09%)로 나타났다.
㎡당 1000만원 이상은 대부분 상업지역내 토지로서 서울 등 5대 도시 414필지, 경기도 등 6개 도 16필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20.84%, 13.73%, 8.83% 올랐고,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제주는 소폭 상승, 전남․북은 보합세, 광주․충북은 소폭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역이 14.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이 주거지역 13.29%의 상승률을 보였다.
◇휴전선지역 지가도 뛰어 = 개성공단 조성, 금강산 육로관광사업 등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시행에 따라 휴전선 접경지역의 시․군은 전반적으로 다소 높은 지가 상승이 나타났다. 경기도 파주시가 11.62%로 가장 높았고, 김포시(10.81%) 인제군(6.73%) 연천군(6.14%) 강화군(5.49%) 양구군(5.46%) 등의 순으로 공시지가가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전 서구, 유성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원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공주시, 논산시, 연기군은 대전과 충청도내 타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작년 대통령선거 직후인 작년 12월 중순 이후부터 지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공시지가에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상승요인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반면, 오히려 각종 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인해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우리은행 자리 15년째 가장 비싸 =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비싼 곳은 15년째 수위를 지키고 있는 중구 명동2가 33~2번지 우리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당 3600만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충무로2가 제일백화점 남쪽 리바이스 자리, 명동2가 유투존 북동쪽 무크 자리가 각각 ㎡당 3400만원, 명동2가 유투존 서쪽 쥬얼리 자리와 명동1가 뉴서울빌딩 한국투자신탁 자리가 3300만원씩으로 뒤를 이었다.
공시지가가 가장 싼 곳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346번지로 ㎡당 60원을 기록했다. 최고지가 지역과 최저지가 지역의 가격차이는 약 60만배에 달한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말까지 건교부에 이의신청을 하면 재조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약 5개월간 한국감정원 등 20개 감정평가법인의 감정평가사가 현장조사 등을 거쳐 평가한 후, 중앙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건교부는 땅값 상승의 원인으로 △저금리와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수익성 부동산에 대한 투자수요 증가 △주택가격 상승 △각종 개발사업시행 및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꼽았다.
◇㎡당 1만원 미만이 절반 차지 = 전국 50만 표준지 중 27만 206필지(54%)가 상승했고, 19만 5577필지(39%)는 변동이 없었고, 3만 4217필지(7%)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필지별 가격은 ㎡당 1만원 미만이 24만 9246필지(49.85%), 1만원~100만원미만 20만 8850필지(41.77), 100만원~1000만원미만 4만 1474필지(8.29%), 1천만원 이상은 430필지(0.09%)로 나타났다.
㎡당 1000만원 이상은 대부분 상업지역내 토지로서 서울 등 5대 도시 414필지, 경기도 등 6개 도 16필지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경기 인천이 각각 20.84%, 13.73%, 8.83% 올랐고, 부산 대구 대전 울산 강원 충남 경북 경남 제주는 소폭 상승, 전남․북은 보합세, 광주․충북은 소폭 하락했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역이 14.39%로 가장 많이 올랐고, 다음이 주거지역 13.29%의 상승률을 보였다.
◇휴전선지역 지가도 뛰어 = 개성공단 조성, 금강산 육로관광사업 등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부정책의 시행에 따라 휴전선 접경지역의 시․군은 전반적으로 다소 높은 지가 상승이 나타났다. 경기도 파주시가 11.62%로 가장 높았고, 김포시(10.81%) 인제군(6.73%) 연천군(6.14%) 강화군(5.49%) 양구군(5.46%) 등의 순으로 공시지가가 올랐다.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전 서구, 유성구,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원군, 충남 천안시, 아산시, 공주시, 논산시, 연기군은 대전과 충청도내 타 지역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작년 대통령선거 직후인 작년 12월 중순 이후부터 지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올 1월 1일을 기준으로 한 공시지가에는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상승요인은 거의 반영되지 않은 반면, 오히려 각종 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으로 인해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우리은행 자리 15년째 가장 비싸 = 전국에서 가장 공시지가가 비싼 곳은 15년째 수위를 지키고 있는 중구 명동2가 33~2번지 우리은행 명동지점 자리로 ㎡당 3600만원이었다. 그 뒤를 이어 충무로2가 제일백화점 남쪽 리바이스 자리, 명동2가 유투존 북동쪽 무크 자리가 각각 ㎡당 3400만원, 명동2가 유투존 서쪽 쥬얼리 자리와 명동1가 뉴서울빌딩 한국투자신탁 자리가 3300만원씩으로 뒤를 이었다.
공시지가가 가장 싼 곳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산346번지로 ㎡당 60원을 기록했다. 최고지가 지역과 최저지가 지역의 가격차이는 약 60만배에 달한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3월말까지 건교부에 이의신청을 하면 재조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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