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복권 ‘로또’발매

번호를 마음대로 고를 수 있는 복권

지역내일 2002-11-28 (수정 2002-11-29 오후 5:51:38)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 복권인 ‘로또’가 발매된다.
‘로또’는 기존 복권과는 전혀 다른 개념의 복권으로 이미 정해진 번호를 사는 대신 고객이 직접 번호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또 참여자 수에 따라 당첨금이 결정되고, 당첨자가 없을 경우 다음회로 이월된다는 점도 기존 복권과는 다른 점이다.
온라인 복권은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나라도 적지 않다. 지난 2000년 기준 세계 복권시장의 60%를 온라인 복권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지난 1971년 미국 뉴저지에서 처음 시작한 온라인 복권은 80년대 캐나다와 호주, 유럽으로 확대됐고, 아시아권에서도 홍콩,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일본 10여개 나라에서 판매되는 등 전세계 60개국에서 온라인복권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다.
올 1월에는 대만에서도 온라인 복권이 판매돼 올해 예상매출액이 4조80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온라인복권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본인이 직접 번호를 고를 수 있고 당첨금에도 제한이 없는 등 기존복권과는 다른 특징들이 고객의 흥미를 유발시키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4월 행정자치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건설교통부, 산림청, 중소기업청, 제주도 등 복권발행기관들이 복권 과다 발행 및 경쟁에 따른 비용을 줄이고 공익기금을 효과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온라인 복권을 판매하기로 결정해 지난 6월 KLS를 시스템 사업자로 선정하는 등 준비작업을 해왔다.
온라인 복권은 국민은행 복권방, 슈퍼마켓, 편의점, 이동통신 대리점, 극장 및 서점 등 전국 5000여 지정 판매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게임당 구입비는 2000원.
슬립(OMR카드)에 배열된 1부터 45까지의 숫자 중 원하는 번호 6개를 선택해 표시하면 이를 판매자가 단말기에 입력해 중앙컴퓨터에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고객은 영수증에 고른 숫자와 구매액수 등이 제대로 기재돼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당첨번호는 매주 토요일 TV생방송을 통해 결정되고 숫자 6개 중 몇개를 맞췄는지에 따라 등수와 상금이 결정된다.
복권수익금은 국민주택기금(35.6%), 과학기술진흥기금(19.1%), 근로복지진흥기금(8.6%)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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