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건축물 조경면적 줄고 있다

서울시, 강남·성북구 조사결과 1462곳 중 542곳 감소

지역내일 2002-12-16 (수정 2002-12-18 오후 3:12:35)
서울시내 소형건축물의 조경면적이 당초 건물 사용승인을 받았을 때보다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대지면적 200㎡이상, 연면적 2000㎡ 미만의 소형건축물중 강남구, 성북구에 위치한 1462곳에 대한 조경면적 증감 상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542곳(37.1%)에서 조경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강남구의 경우 905개의 건축물중 351곳에서 모두 4995㎡의 조경면적이 당초 사용승인을 받았을 때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는 조사대상 557곳중 191곳에서 2871㎡의 조경면적이 감소했다.
특히 창고 등 가설물을 설치하거나 주차장 사용, 콘크리트 포장 등의 이유로 조경면적이 전량 없어진 곳이 강남 129곳, 성북 70곳 등 199곳이나 됐으며 나무의 생육상태도 올해 사용승인된 건축물의 경우 강남구 34.3%, 성북구 68.8%만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한번 나무를 심고 제대로 관리를 하지 않아 나무의 생육상태가 그리 좋지 않다”며 “특히 최근에 심은 나무일수록 집중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체 나무의 숫자의 경우, 강남구는 사용승인 당시 4815그루였으나 조사결과 4369그루만이 남아 9.2%인 446그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북구는 사용승인시 총 5256그루였던 나무가 이번에는 6034그루로 조사돼 14.8%인 778그루가 증가했다.
이는 단독주택지, 대형 식당 등에서 사용승인을 받았을 때보다 나무를 더 심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별로 위반사항이 드러난 건축물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법정의무 조경면적을 기준으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또 매년 2개 자치구를 표본 선정해 소형건축물 조경실태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조사는 지난 9월부터 60일동안 (사)한국조경사회 추천 전문가 및 보조원 20여명을 통해 이뤄졌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