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속의 운동, 스트레스와 심장병을 한꺼번에 날려버린다<361호/외신>

지역내일 2000-11-27
직장인치고 스트레스 안 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직장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해로우며 나아가 운동부족까지 겹쳐지면 치명적이 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심장협회가 최초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심장질환으로 인한 여성 사망자 5명중 2명이 운동부족 때문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심장질환의 주된 요인으로서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우울증 운동부족 그리고 영양이 부족한 식단을 꼽았다.
남녀 공히 직장인의 1/3은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직장 스트레스와 우울증이 관상동맥질환에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며 스트레스나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택하는 방법들이 도리어 위험을 키운다는 것이다.
심장협회의 안드루 스텝트교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흡연, 음주를 하거나 기름진 식사로 배터지게 먹거나 TV 앞에서 꼼짝 않고 주말을 보내곤 한다. 이런 습관이 오히려 심장질환위험을 증폭시키는 요인들이 된다"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이런 생활습관들이 심장질환에 미치는 위험도를 수치로 계산하여 발표했는데 심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38%가 운동부족과 관련이 있고 47%는 콜레스테롤 과다, 6%는 비만과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여성들은 심장질환을 예방하기 위하여 생활습관을 바꿀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직장일, 집안일, 무슨무슨 모임 등으로 하루종일 바쁜데 무슨 운동이 필요해라고 하겠지만 그렇게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고 해서 운동량이 충분한 건 아닌 모양이다.
최소한 하루 30분의 운동이 필요한데 특별히 헬스클럽을 다니지 않아도 지하철역과 집(조금 멀리 떨어져 있다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운동부족 습관이 어린 시절부터 시작이 된다. 사내아이들은 학교 운동장을 쫓아다니며 활발히 움직이는데 반해 여자아이들은 아무래도 비활동적이기 때문이다.
영국심장협회 보건홍보팀장인 카렌 포트씨는 "생활습관을 바꾼다는 것을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걷기, 자전거타기와 같이 간단한 운동을 시작하면 된다. 헬스전문가를 찾아 운동처방을 받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괜한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솔직히 말하건데 조금씩 걷는 것만으로도 훨씬 좋아질 수 있다"면서 여성들이 생활 속에서 운동습관을 들일 것을 권유하였다. (영국 BBC-TV 홈페이지에서)
천행욱 리포터 chunl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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