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형 안산문화원 고문
성호(星湖) 이익 선생은 조선후기(1681∼1763) 우리 고장 안산에서 벼슬을 거절하고 오로지
학문
에만 전념한 조선실학의 거장이며 위대한 개혁 사상가였음은 우리가 너무나 잘하는 사실이
다.
그는 토지소유를 제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한전제(限田制)를 제창하였고 또한
몰락
한 양반을 겨냥해 양반도 생산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근로사상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신분제와 직업차별을 철폐해야만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만민평등 사상을
역설
하였으며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그
주체
적 역사관은 안정복(安鼎福)을 거쳐 박은식(朴殷植), 신채호(申采浩)로 이어져 우리의 주체
사관이
확립된 것이다.
이와 같이 성호학파를 이룬 그의 실학정신은 18·19세기를 이끄는 시대정신이 되어 다산 정약
용
과 같은 위대한 실학자를 탄생시켰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우리고장 안산은 위대한 정신
실
학의 고장이요 주체사관의 요람지로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개혁정신 시대정신의 요람지임
을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위대한 실학정신은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우리고장 안산에서 사실로 나타나 안산
시는
첨단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안산의 테크노파크 개원도 우연이 아닌 그 필연의 결과라
생각
한다. 21세기는 흔히들 문화의 세기요 과학기술의 세기라한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
고 또한
실학정신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서도 성호기념관 건립은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
어져
야 한다. 이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성호기념관 건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동안 성호기념
관 건
립을 위하여 애써온 경기도·안산시 당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현재 국민의정부에서는‘제2건국위’를 발족시켜 국정전반의 개혁과 범 국민적인 의식개혁 운
동
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의식개혁 운동이 사회전반을 개혁하며 21세기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의식개혁 운동의
그 정
신적인 원형을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또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제2건국위’가 추구하는 의식개혁운동의 그 정신적인 원형은 애민애족하는 실학정신
에
서 찾아야 한다고 필자는 감히 주장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산의 성호기념관 건립은 너무나
도
소중한 일임을 우리는 다같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언행을 생각하
면 너
무나도 통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즉 위대한 개혁의 선구자인 성호 이익선생의 위상을 조
금이
나마 손상시키거나 음해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성호 이익이 과거 고려 왕
건의
‘훈요십조’의 여덟 번째 항목, 즉 지역차별을 재 강조하였다는 너무나 근거 없는 여론을 조장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
더
“지역화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역사의 평가를 남기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
러
한때 극히 일부지만 지역차별을 다시 조장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아니된다. 우리 다같이
성호
기념관 건립이 범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과거 안산의 문화적 정기를 되찾고 21세기 우리
가
살아남을 실학정신을 되살려 나가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
1935 안산시 부곡동 출생
1990 서울은행 안산지점장
1992∼2000 안산문화원장 역임
성호(星湖) 이익 선생은 조선후기(1681∼1763) 우리 고장 안산에서 벼슬을 거절하고 오로지
학문
에만 전념한 조선실학의 거장이며 위대한 개혁 사상가였음은 우리가 너무나 잘하는 사실이
다.
그는 토지소유를 제한하여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는 한전제(限田制)를 제창하였고 또한
몰락
한 양반을 겨냥해 양반도 생산활동에 참여해야 한다는 근로사상을 주장하였다.
아울러 신분제와 직업차별을 철폐해야만 사회가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는 만민평등 사상을
역설
하였으며 중국 중심의 역사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고 그
주체
적 역사관은 안정복(安鼎福)을 거쳐 박은식(朴殷植), 신채호(申采浩)로 이어져 우리의 주체
사관이
확립된 것이다.
이와 같이 성호학파를 이룬 그의 실학정신은 18·19세기를 이끄는 시대정신이 되어 다산 정약
용
과 같은 위대한 실학자를 탄생시켰다. 이런 점을 생각해 볼 때 우리고장 안산은 위대한 정신
실
학의 고장이요 주체사관의 요람지로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개혁정신 시대정신의 요람지임
을 다시
한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위대한 실학정신은 250여년이 지난 오늘날에 우리고장 안산에서 사실로 나타나 안산
시는
첨단 산업도시로 발전하고 있으며 안산의 테크노파크 개원도 우연이 아닌 그 필연의 결과라
생각
한다. 21세기는 흔히들 문화의 세기요 과학기술의 세기라한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을 다하
고 또한
실학정신을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기 위해서도 성호기념관 건립은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이루
어져
야 한다. 이제 좀 늦은 감은 있지만 성호기념관 건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동안 성호기념
관 건
립을 위하여 애써온 경기도·안산시 당국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현재 국민의정부에서는‘제2건국위’를 발족시켜 국정전반의 개혁과 범 국민적인 의식개혁 운
동
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의식개혁 운동이 사회전반을 개혁하며 21세기에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의식개혁 운동의
그 정
신적인 원형을 과연 어디에서 찾아야 할 것이며 또한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마도 ‘제2건국위’가 추구하는 의식개혁운동의 그 정신적인 원형은 애민애족하는 실학정신
에
서 찾아야 한다고 필자는 감히 주장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안산의 성호기념관 건립은 너무나
도
소중한 일임을 우리는 다같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의 언행을 생각하
면 너
무나도 통탄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 즉 위대한 개혁의 선구자인 성호 이익선생의 위상을 조
금이
나마 손상시키거나 음해 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성호 이익이 과거 고려 왕
건의
‘훈요십조’의 여덟 번째 항목, 즉 지역차별을 재 강조하였다는 너무나 근거 없는 여론을 조장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이 어느 때인가 김대중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이후 더욱
더
“지역화합을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역사의 평가를 남기겠다는 것이 아닌가. 이
러
한때 극히 일부지만 지역차별을 다시 조장하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아니된다. 우리 다같이
성호
기념관 건립이 범 국가적인 노력을 경주하여 과거 안산의 문화적 정기를 되찾고 21세기 우리
가
살아남을 실학정신을 되살려 나가는데 다 같이 힘을 모아보자.
1935 안산시 부곡동 출생
1990 서울은행 안산지점장
1992∼2000 안산문화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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