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부실기업주 수사의뢰

분식회계 11개사 임직원 25명 적발

지역내일 2003-02-19 (수정 2003-02-21 오후 2:57:31)
최원석 전 동아건설 회장,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이 분식회계와 부실계열사에 대한 부당 자금지원€ 등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준호 전 충남방적 회장, 이순목 전 우방 회장, 박창호 전 갑을 회장, 장수홍 전 청구회장, 엄상호 전 건영 회장 등도 같은 혐의로 예금보험공사의 조사를 받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8일 금융기관의 부실화를 초래해 공적자금 투입을 유발한 부실채무기업에 대한 조사를 계속한 결과 지난 9월 이후 11개 기업 임직원 25명의혐의를 적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11개 기업은 진로, 진로종합유통, 진로건설, 핵심텔레텍, 흥창,동아건설산업, 한빛여신전문, 우방, 해태제과, 해태전자, 해태상사 등이다.
예보조사 결과 최원석 전 회장은 95년부터 97년까지 매출액을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당기 순이익이 발생한 것처럼 분식회계한 뒤 금융기관으로부터 1조1000억원을 차입하고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나 이를 갚지 못해 1조4000억원의 손실을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95년말 동아생명보험의 자본금이 완전잠식상태임에도 96년8월부터 11월까지 이 회사의 증자에 참여했다가 주식이 무상 소각돼 회사에 1400억원의 손실을 끼쳤다.
장진호 전 진로회장도 분식회계로 금융기관에 손해를 입히고 계열사 부당지원과 채무 부당면제 혐의가 포착됐다.
장 전 회장은 95년부터 96년까지 진로건설 등 부실 계열사와 사주에게 대출한 자금을 기재하지 않는 방법으로 분식된 재무제표를 이용,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하거나 회사채를 발행한 뒤 이를 갚지 못해 금융기관에 2900억원의 손실을 안겼다.
이와함께 부실계열사인 진로종합유통, 진로건설 등의 기업어음을 인수하고 진로 명의 어음을 금융기관에서 할인받아 사용하게 하는 방법으로 8400억원의 손실을 초래했고, 94년∼97년 사이에는 진로.진로종합유통으로부터 884억원을 차입한 뒤 이를 상환하지 못해 이들 회사에 손해를 입혔다.
박건배 전 해태제과 회장은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100억원을 차입하고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뒤 이를 갚지 못한 혐의가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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