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총위원장,민사당 대표직 사임
한국노총 이남순위원장이 25일 민주사회당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위원장은 지난해 11월3일 한국노총 주도의 민사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으나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는 노총의 위원장이 정당의 대표를 겸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노총은 민사당 대표를 외부에서 영입키로 하고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을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노동법 무더기 위반 한라병원 엄벌 촉구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장기 파업중인 한라병원 사태와 관련,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지방노동청이 한라병원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노동법 위반 사실이 무더기로 확인됐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노동부는 한라병원 노동자들의 권익이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면서 “한라병원 장기 파업사태 해결은 노사간 성실 교섭만이 첩경인 만큼 한라병원은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임하라”고 말했다.
광주지방노동청이 한라병원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연장근로 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 위반 19건, 단체협약 불이행 등 노조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2건, 근로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20건의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노총, ‘근골격계 대책위’노동자 참여 요구
민주노총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노동부가 구성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중앙위원회’에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근골격계 질환은 부적절한 작업자세, 반복작업 등 작업환경 뿐만 아니라 고용형태, 노동시간 등 사회적 환경도 주요한 원인”이라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의 자율적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정부는 노동자의 참여조차 배제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애써 비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사협력프로그램 신청받아
노동부는 25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노사협력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3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일선 사업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3000만원, 지역 및 업종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6000만원이 지원된다.
▶문의: 노동교육원 노사문화혁신지원팀(031)760-7820
두산중공업 부당노동행위 수사 착수
두산중공업에 대한 노동부 특별조사에서 드러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됐다.
창원지방노동사무소(소장 조준행)는 특별조사에서 확인된 조합원 관리 리스트와 선무활동지침서, 파업 찬반투표에 관여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위해 서류검토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근로감독관 2명이 전담하며 특별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된 부당노동행위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필요하다면 압수수색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사초점은 노동조합의 운영 등을 지배·개입하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 처분을 지시하거나 개입한 관련자에 대한 혐의를 캐는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소장은 “특별조사한 내용이 방대해 실제 혐의사실 등 수사가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서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사노조, 사측의 ‘경영정상화 협조안’거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울산 북구 효문동 ㈜대덕사(대표 조현광)가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노조에 올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등을 요구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25일 대덕사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사측이 요구한 올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등의 경영정상화 협조요구안을 놓고 지난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의견이 많아 부결됐다.
이에 따라 대덕사는 노사안정을 조건으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금융기관으로 부터 받으려 했던 물량확보와 자금지원 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경영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3년간 적자가 계속돼 올해 초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경영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노조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해 자금사정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노총 위원장 방한
한국노총은 25일 사회주의국가 노총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쿠타이하우(여) 베트남노총 위원장이 26일 개최되는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이며 국회의원이기도 한 쿠타이하우 위원장은 노총 대의원대회 참석 직후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노총은 밝혔다.
특히 쿠 위원장은 국내에 7일간 머물면서 양국간 노동계 교류 등을 증진하고, LG전자 등 기업체와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국노총 이남순위원장이 25일 민주사회당 대표직을 사임했다.
이위원장은 지난해 11월3일 한국노총 주도의 민사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됐으나 그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는 노총의 위원장이 정당의 대표를 겸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한국노총은 민사당 대표를 외부에서 영입키로 하고 노동운동가 출신 정치인을 접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노동법 무더기 위반 한라병원 엄벌 촉구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장기 파업중인 한라병원 사태와 관련, 25일 발표한 성명에서 광주지방노동청이 한라병원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노동법 위반 사실이 무더기로 확인됐다며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했다.
민노총은 “노동부는 한라병원 노동자들의 권익이 더 이상 침해되지 않도록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라”면서 “한라병원 장기 파업사태 해결은 노사간 성실 교섭만이 첩경인 만큼 한라병원은 성실하게 단체교섭에 임하라”고 말했다.
광주지방노동청이 한라병원을 대상으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연장근로 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 위반 19건, 단체협약 불이행 등 노조 및 노동관계 조정법 위반 2건, 근로자 건강진단 미실시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20건의 위반 사실이 확인됐다.
민주노총, ‘근골격계 대책위’노동자 참여 요구
민주노총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노동부가 구성한 ‘근골격계 질환 예방 중앙위원회’에 노동자의 참여를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노총은 “근골격계 질환은 부적절한 작업자세, 반복작업 등 작업환경 뿐만 아니라 고용형태, 노동시간 등 사회적 환경도 주요한 원인”이라며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사 공동의 자율적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함에도 정부는 노동자의 참여조차 배제하는 등 문제의 본질을 애써 비켜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사협력프로그램 신청받아
노동부는 25일 건전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사가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노사협력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3월 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일선 사업장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3000만원, 지역 및 업종별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최고 6000만원이 지원된다.
▶문의: 노동교육원 노사문화혁신지원팀(031)760-7820
두산중공업 부당노동행위 수사 착수
두산중공업에 대한 노동부 특별조사에서 드러난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가 착수됐다.
창원지방노동사무소(소장 조준행)는 특별조사에서 확인된 조합원 관리 리스트와 선무활동지침서, 파업 찬반투표에 관여 등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위해 서류검토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근로감독관 2명이 전담하며 특별조사에서 사실로 확인된 부당노동행위를 중심으로 수사를 벌이고 필요하다면 압수수색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사초점은 노동조합의 운영 등을 지배·개입하고 노조 활동을 이유로 불이익 처분을 지시하거나 개입한 관련자에 대한 혐의를 캐는데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조소장은 “특별조사한 내용이 방대해 실제 혐의사실 등 수사가 필요한 사항을 중심으로 서류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덕사노조, 사측의 ‘경영정상화 협조안’거부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인 울산 북구 효문동 ㈜대덕사(대표 조현광)가 경영악화를 타개하기 위해 노조에 올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등을 요구했으나 노조가 이를 거부했다.
25일 대덕사에 따르면 이 회사 노조는 사측이 요구한 올해 임금동결과 무분규 등의 경영정상화 협조요구안을 놓고 지난 24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반대의견이 많아 부결됐다.
이에 따라 대덕사는 노사안정을 조건으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금융기관으로 부터 받으려 했던 물량확보와 자금지원 등을 기대하기 어려워 경영사정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3년간 적자가 계속돼 올해 초 새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경영정상화를 강력히 추진해 왔다”며 “그러나 노조의 협조를 이끌어내지 못해 자금사정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노총 위원장 방한
한국노총은 25일 사회주의국가 노총위원장으로는 처음으로 쿠타이하우(여) 베트남노총 위원장이 26일 개최되는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이며 국회의원이기도 한 쿠타이하우 위원장은 노총 대의원대회 참석 직후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내 외국인노동자문제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노총은 밝혔다.
특히 쿠 위원장은 국내에 7일간 머물면서 양국간 노동계 교류 등을 증진하고, LG전자 등 기업체와 판문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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