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선 직후인 12월 22일 민주당의 발전적 해체를 주창했던 23인의 ‘서명파’ 의원들이 4개월여 만에 다시 뭉쳤다. 신기남 천정배 의원 등 서명파 의원 12명은 11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모여 당시 주장했던 개혁 화두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그간 주장했던 내용에 대해 되짚은 뒤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일부 수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 간사격인 신기남 의원은 모임 직후 “민주당 개혁안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반성과 추후 당개혁에 힘을 모으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정개특위 위원 모임과 8일 열린개혁포럼 의원 모임, 그리고 10일 개혁특위 모임에 이은 후속타 의미다. 또한 신 의원은 10일 개혁특위 의원들이 4·24 재보선 전까지는 논의를 자제하고 재보선 승리에 집중하기로 한 데 대해 공감하고 서명파들도 재보선에 집중키로 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모임에서 당시 이들이 강하게 주장했던 ‘발전적 해체’를 일부 수정키로 한 점이다.
신 의원은 “그동안 주장했던 ‘발전적 해체’ 주장을 ‘창조적 재건’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당내 갈등의 주된 요인이 돼 왔던 ‘신당론’ 등이 구주류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면서 주춤해 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대목이다. 결국 준비 안 된 신당론이 자칫 개혁의 주도권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발전적 해체보다는 창조적 재건이 한결 완화된 의미”라고 풀이했다.
모임 간사격인 신기남 의원은 모임 직후 “민주당 개혁안이 지지부진한 데 따른 반성과 추후 당개혁에 힘을 모으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지난 7일 정개특위 위원 모임과 8일 열린개혁포럼 의원 모임, 그리고 10일 개혁특위 모임에 이은 후속타 의미다. 또한 신 의원은 10일 개혁특위 의원들이 4·24 재보선 전까지는 논의를 자제하고 재보선 승리에 집중하기로 한 데 대해 공감하고 서명파들도 재보선에 집중키로 했다고 전했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모임에서 당시 이들이 강하게 주장했던 ‘발전적 해체’를 일부 수정키로 한 점이다.
신 의원은 “그동안 주장했던 ‘발전적 해체’ 주장을 ‘창조적 재건’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당내 갈등의 주된 요인이 돼 왔던 ‘신당론’ 등이 구주류측의 강한 반발을 불러오면서 주춤해 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대목이다. 결국 준비 안 된 신당론이 자칫 개혁의 주도권마저 잃어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 의원은 이에 대해 “발전적 해체보다는 창조적 재건이 한결 완화된 의미”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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