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TH(가정내 광케이블망) 진화전략 수립중

정통부 상반기 목표 … 방송·통신 융합 앞당길 듯

지역내일 2003-04-22 (수정 2003-04-23 오후 7:34:58)
유선망 고도화의 최종 목표로 불리는 ‘가정내 광케이블망’ 구축을 위해 정부가 진화 전략을 수립중이고, 업계도 미래형 인터넷을 위한 기술 연구·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 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이용자들은 최소 100M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이 망을 통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를 앞당겨 누릴 수 있고, 인터넷으로 고화질TV(HD-TV), 고화질 주문형비디오(VOD), 홈네트워킹도 가능해진다.
22일 정보통신부 한국전산원 KT 등에 따르면 초고속가입자회선(VDSL)의 뒤를 잇는 가정내 광케이블망(FTTH·Fiber to the Home)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통부는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초고속망을 FTTH로 발전시키기 위한 진화 전략을 수립중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네트워크 고도화 3단계 계획의 일환으로 FTTH 진화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기존 케이블모뎀·비대칭가입자회선(ADSL)·VDSL 등을 뛰어 넘는 네트워크 추진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통부는 기술방식별 경제성과 일본 미국 등 해외 사례를 검토해 국내 현실에 맞는 진화전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한국전산원을 사업담당기관으로 선정해 현재 서울 동작구 사당동 890세대 FTTH 시범서비스 이용자들에게 HD-TV급 영화, 방송, 교육 등을 제공한 뒤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행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한국전산원은 23일 콘텐츠 제공을 위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다.
한국전산원 관계자는 “오는 28일부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공동으로 영상콘텐츠를 MPEG4 및 MPEG2 방식으로 시범서비스할 계획”이라며 “서비스 시행이 확정되면 과금모델 개발 등 준비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상용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도 지난달 대전에서 FTTH의 전단계랄 수 있는 수동형 광가입자망(B-PON)의 시험망 구축에 성공했다.
KT 대덕연구센터 관계자는 “국내 FTTH 기술이 이미 높은 수준에 이르러 해외장비를 들여오지 않고 국내 기술로도 서비스를 할 수 있다”며 “내년중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를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 장치비용(90만~150만원)과 선로비용(400만원)이 높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가입자 확대 이후 대량생산 시점에선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T에 따르면 수동형 광가입자망은 광선로를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망구축 비용이 저렴하면서도 하향 622Mbps, 상향 155Mbps의 초고속 전송속도를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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