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인사계절, 증권사 CEO 9명 임기만료

금감원 출신 감사 4명도 … 주총일 다음달 30일 몰려

지역내일 2003-04-29
다음달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9명의 임기가 만료된다. 금감원 출신 감사들도 상당수 자리를 비울 예정이다. 게다가 지주회사 소속 자회사 임원이나 정부지분이 많은 증권사 임원들은 임기만료와 상관없이 교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임원 대이동 예고=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장들은 동원 김용규 사장, 교보 정태석 사장, 부국 김지완 사장, KGI 장진원 사장, 메리츠 황건호 사장, 현투 이창식 사장, 한누리 안길용 사장, 한투 홍성일 사장 등이다. 교보증권의 신평재 이사회 의장도 다음달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등기임원 중 임기가 법적으로 보장돼 있는 감사자리도 8개나 비워질 전망이다. 특히 이 중에는 금감원 출신 감사들이 많아 이 자리에 누가 선임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감원이 지난주 대규모 인사를 단행, 상당수 국장급 인사가 옷을 벗은 상태다. 따라서 감사로 영입될 금감원 인사들이 하마평에 올라있다. 임기가 만료되는 금감원 출신 감사는 현투 전수섭 감사, 신영 송한준 감사, 미래에셋 박진규 감사, 현대 강주화 감사 등 4명이다.
교보증권과 세종증권 부국증권의 경영진 대부분은 다음달에 임기가 끝난다. 현투증권과 한누리증권은 매년 신임을 묻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 연임될까=임기가 만료됐더라도 연임 가능성이 적지 않다. 그러나 증시침체로 인한 실적악화, 인사적체, 대주주 경영전략 등에 맞춰 임기 만료 임원 뿐만 아니라 임기가 남아있는 임원들까지 교체 가능성 대상에 올라 있다.
대주주가 정부이거나 지주회사인 대우, 한투, 대투, 하나, 굿모닝신한, 우리 등의 등기임원 중 임기만료된 임원은 한투의 홍성일 사장, 박종칠 감사, 하나의 나재수 부사장, 김구웅 감사 등이다.
산은총재와 산은부총재가 모두 바뀌면서 산업은행이 대주주인 대우증권의 정철조 회장 뿐만 아니라 연임했던 박종수 사장 등의 교체도 예상된다. 그러나 대우증권이 매각준비단계에 놓여있어 현 경영진 체제를 유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한투와 대투 역시 정부몫이다. 정부는 아직 한투와 대투의 구조조정에 대해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매각도 검토중이다. 따라서 현 경영진을 바꾸는 것도 부담이다. 특히 적절한 교체인사를 찾지 못하고 있어 홍 사장의 연임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하나은행이 대주주인 하나증권의 천진석 사장은 지난해 선임된데다 충청하나은행장으로 재직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임기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지주회사가 대주주인 굿모닝신한과 우리증권 임원은 모두 2005년까지 임기지만 지주사 여건에 따라 언제든 교체가 가능할 전망이다.
◇ 5월의 마지막주 금요일 ‘증권주총일’=대부분 증권사들은 다음달 마지막주 금요일(30일)을 주주총회일로 잡아놨다.
현대, 대우, 대신 등 17개사가 5월 30일을 주총일로 결정할 예정이며 16일(금)엔 미래에셋과 세종증권, 6월 5일(목)엔 삼성과 브릿지 증권이 주총을 연다.
키움닷컴은 5월 23일(금), 대투와 동양투신증권은 각각 6월 3일(화)과 7일(토)로 계획하고 있다.
우리증권과 서울증권은 5월 30일과 6월 5일을 놓고 결정을 미룬 상태다.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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