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을 ‘서울 시민의 숲’으로

5월 4일 첫삽 … 소액기부로 영원히 이름 남길 수도

지역내일 2003-05-02 (수정 2003-05-02 오후 2:14:13)
이번 일요일, 아이들 손을 잡고 뚝섬에 나가보자.
오는 5월 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성동구 성수동 뚝도정수장에서 열리는 ‘서울 시민·가족 나무심기’는 뚝섬을 서울 시민의 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서울 시민들과 함께 첫삽을 뜨는 행사다.
지난 3월 서울시와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민·관 공동 파트너십 운동의 하나인 ‘서울그린트러스트’를 결성했다. 뚝섬 시민의 숲 조성은 서울그린트러스트운동의 첫 번째 사업이다.
시민과 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숲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식재 구역을 12곳으로 나눠 후원자 신청을 받은 결과, 지금까지 모두 5억 6천여만원의 기금이 마련됐고 특히 개인 후원자들에게 할당된 120평에는 205명의 신청자가 몰리는 등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번 봄 시민나무심기는 뚝섬숲 조성사업을 시작한다는 상징성을 표현하기 위해 큰나무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가족이나 소모임 구성원이 함께 정성을 모아 나무 한 그루를 구입할 수도 있고 개인 단위로 1만원에서 10만원까지 소액기부를 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조성된 숲 앞에 세워질 푯말에 자신의 이름을 남길 수 있다.
특히 한 가족이 30만원 이상을 기부하면 원하는 문구를 담은 푯말과 함께 직경 18㎝, 높이 4m 정도의 큰 나무를 직접 소유하게 된다.
단체나 기업은 희망하는 숲의 규모를 서울 그린트러스트 운동본부에 신청한 후 숲 조성에 필요한 비용을 기부하면 된다.
서울그린트러스트 이강오 사무국장은 “뚝섬숲 가꾸기는 1회성 기념식수 행사가 아니라 수십년 이상 지속될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한그루 한그루 심는 나무가 모여 100년 후에는 뉴욕의 센트럴파크처럼 울창한 숲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심기를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나무목걸이, 도토리 묘목 등의 기념품을 나누어주며 참가비는 없다.
서울 그린트러스트 참여 문의는 02-3216-4242, 인터넷 홈페이지는 www.sgt.or.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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