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이색투자상품 봇물

해외투자펀드 잇따라 판매 … 고위험 고수익 상품도

지역내일 2003-05-12 (수정 2003-05-12 오후 4:10:58)
시중은행들이 이색투자상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해외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을 비롯, 투기등급 채권에 운용하는 상품도 등장해 그만큼 고객들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조흥은행은 해외뮤추얼펀드인 ‘피델리티 미화달러채권펀드 2호’를 오는 21일까지 500억원 한도로 한정 판매한다.
3개월 단기상품인 이 펀드는 세계적인 뮤추얼펀드 회사인 피델리티의 미달러 채권펀드에 투자해 안정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게 특징. 특히 선물환 계약을 통해 만기환율을 미리 확정, 환위험을 없애는 한편 비과세수익인 선물환 수익까지 취할 수 있다.
목표 수익률은 연 5% 수준. 단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저금리와 주식시장 불안으로 해외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설계된 상품”이라며 “채권수익률 외에 추가수익을 올릴 수 있어 고객들에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한미은행도 12일부터 슈로더 이머징마켓채권펀드, 유럽채권펀드, 미국달러채권펀드를 잇따라 판매하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한시판매하는 이 상품들 역시 선물환 거래를 통해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없애고, 연 0.8~2%의 비과세 추가수익까지 올릴 수 있다.
이머징마켓펀드는 동유럽, 아시아, 남미지역의 정부 및 정부기관 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로부터 AAA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안정성을 겸비했다. 또 유럽채권펀드는 유럽정부 국채에 투자하고, 미달러채권펀드는 주택저당채권에 40%, 국채와 기타 회사채 등에 각각 30%씩 운용한다.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으로 중도환매도 가능하다.
투기등급에 투자하는 고수익 신탁상품도 나왔다. 산업은행은 ‘고수익고위험신탁’ 1호펀드를 12일부터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투기등급인 BB+ 이하 B-이상 회사채와 B+이하 B-이상 기업어음에 펀드자금의 10% 이상 투자하도록 설계됐다. 또 주식운용도 공모주 위주로 운용하며 투기등급채권의 편입비율을 35%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예상배당률은 연 6.5% 수준에 달할 것이란게 산은의 설명이다.
가입대상은 제한없으며, 계좌당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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