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산가족방문단 2박3일 일정>

지역내일 2000-11-29
남북 양측의 이산가족 200명이 지난 8·15에 이어 두 번째로 30일부터 2박3일 동안 서울과 평양을 동시에 방문해 반세기 동안 헤어져있던 가족과 친척을 만나 이산의 아픔을 달랜다.
▲29일(방문 전날)
방문 하루 전 남측 방문단은 숙소인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 모여 평양을 방문하기 위한 마무리 작업을 갖는다.
방문단은 오후 1시 호텔에 집결해 짐검사를 마친 뒤 3시부터는 북측의 요청에 따라 홍역 예방접종을 한다. 물론 이에 앞서 이미 홍역예방 접종을 마친 방문자는 이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어 4시30분부터는 방북 안내 설명회에 참석해 북한에서 주의해야할 언행과 북측의 호텔 이용 요령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30일(방문 첫날)
남측 이산가족 방문단은 오전 9시 김포공항에서 대한항공편으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들어간다. 북측 방문단은 이 항공기를 이용해 김포공항으로 온다.
숙소에 여장을 풀고 오찬을 마친 북측 방문단은 오후 4시부터 서울 반포동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남측 방문단은 오후 4시30분부터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그리던 가족들과 첫 대면을 한다.
이어 오후 8시부터는 남북 양측의 적십자사에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서울에서는 장충식 한적 총재와 장재언 북적 위원장이 만날 것으로 보여 월간조선 인터뷰로 서먹해진 양측의 관계설정이 주목된다.

▲1일(방문 둘째날)
첫 상봉을 한 이산가족들은 본격적인 상봉일정에 나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두 차례 개별상봉과 동석오찬을 통해 50여년간 쌓아온 헤어짐의 한을 달랜다.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양측 방문단은 숙소 인근의 관광지를 참관한다.
남측은 롯데월드 민속관을 참관지로 정해 놓았고 북측은 아직 참관지를 통보하지는 않았지만 고려호텔과 가까운 인민문화궁전이나 인민대학습당이 유력시되고 있다.
참관을 마친 북측 방문단은 박재규 통일부 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며 남측 대표단도 북측이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지만 주최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2일(귀환)
2박3일간의 짧은 만남을 뒤로 한 채 남북 양측 대표단은 서울과 평양으로 귀환한다. 양측 대표단은 호텔 로비와 주차장에서 30여분간 가족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게 된다.
우선 남측 방문단이 고려항공편으로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오고 북측 방문단은 이 항공기로 평양에 돌아가면서 올해 두번째 이산가족 상봉은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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