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도시 확대 유언비어’로 몸살

도로·아파트단지 위치까지 표시된 지적도 나돌아

지역내일 2003-06-10 (수정 2003-06-10 오후 3:48:20)
‘김포 신도시가 기존 480만평에서 600만평으로 대폭 확대된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교통부가 공식 발표한 것처럼 ‘도로는 물론 아파트 단지 배치도까지 상세히 그려진 지적도(사진)’는 주민들을 더욱 현혹시키고 있다.
건교부 주택정책과장은 “‘사실무근’이며, 악성 투기꾼들이 퍼트리는 뜬소문”이라며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시중에 나돌고 있는 문제의 지적도에는 김포 신도시 부지가 인천시와의 경계선까지 확대돼 있다. 또 15만평에 달하는 한강변 삼화제분 부지도 신도시에 포함돼 전체적으로 기존 480만평에서 120만평 늘어난 600여만평을 표시하고 있다.
김포시와 인천시내 부동산업체에는 신도시가 600만평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이들은 신도시 확대 계획이 이미 건교부 내부에서 확정된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3일 김포시청사 정문 앞에서 김포신도시 개발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던 주민 500여명은 문제의 지적도를 제시하며 건교부와 김포시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최근 여기저기서 김포신도시 규모가 600만평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건설교통부와 김포시에서 확대 개발을 수립했으나,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김포시 도시개발과 박헌규 팀장은 “하루에 몇 번씩 신도시 확대여부를 묻는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며 “개발이익을 노리는 투기꾼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도 정확한 진상파악을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 김포 장유진 기자 yjch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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