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헤지펀드 단기 차익거래로 수익률 높여

다우 5% 나스닥 18%하락에도 높은 수익률 기록

지역내일 2000-11-30 (수정 2000-11-30 오전 11:14:49)
미국 증시가 하락한 것을 이용 헤지펀드들이 차익거래, 공매도, 풋옵션 매입 등의 방법을 통해 수익률을 높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특히 헤지펀드의 투자행태가 데이트레이더와 비
슷한 단기 투자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봄에 줄리언 로버트슨 조지 소로스 등 전설적인 투자자들이 헤지펀드를 폐쇄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대형 헤지펀드의 종말이 도래했다”는 기사가 외신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것을 생각하면 불과 몇 개월만에
헤지펀드에 대한 주변 시각이 크게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헤네시 그룹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올 들어 10월까지 수수료를 제외하고 평균 9.3%의 수익률을 기록했
다. 같은 기간 동안 다우지수는 5%, 나스닥 지수는 18% 떨어졌었다.
헤지펀드들은 특히 하루에 같은 업종 내에서 한 종목을 팔고 다른 종목을 사는 등 데이트레이더와 같은 매매
행태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33%의 수익률을 올린 사푸른 파이낸셜 서비스는 해외기업이나 기
술 등 성장주에 100% 투자한 뮤추얼펀드를 사거나 아니면 100% 현금화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높였다.
뮤추얼펀드 투자기간은 평균 3~4일이었다. 따라서 오늘 뮤추얼펀드에 투자한다면 이번 주말쯤에는 돈을 빼
는 투자방식을 택한 것이다.
특히 로스차일드 테크놀로지 파트너스는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노려, 해당 주식에 대해 풋 옵션을 사는 방식
으로 50% 이상의 수익률을 올렸다.
또한 웨스트 브로드웨이 글로벌이라는 헤지펀드는 스미토모 은행, 후지쯔 등을 포함한 일번 기업 전환사채
(CB) 차익거래로 20%의 수익률을 올렸다. 그동안 닛케이지수는 22% 하락했다. 일부는 공매도를 통해서
이익을 내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헤지펀드들이 평균적으로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주에서 성장주로 이미 투
자 포인트를 옮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조지 소로스의 투자기법인 매크로 투자는 올해에도 손해를 봤는데 이것은 유로화 약세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한편 켄싱턴 글로벌 스트래티지스, 웰링턴 파트너스 등과 같은 일부 헤지펀드들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로부터 투자등급을 받는 등 다음번 위기에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보다 용이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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