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사교육비 월 30만∼50만원

YWCA, 사교육비 관련 학부모 여론조사

지역내일 2003-06-22 (수정 2003-06-23 오후 3:28:53)
경기도 수원지역 학부모들의 대부분이 자녀 사교육로 월 평균 30만∼50만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절반이상이 자녀교육을 이유로 이민을 고려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YWCA가 지난 4월말부터 6월초까지 수원에 사는 학부모 413명을 대상으로 개별 모니터방식을 통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사교육 월 지출비용은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란 응답자가 124명(30.8%)으로 가장 많았다. 20만원∼30만원미만 81명, 50만원∼70만원미만 79명, 10만원∼20만원미만은 45명이었다.
사교육을 시키는 이유로는 ‘특기적성의 향상을 위해(38.2%)’, ‘공교육이 부족해서(28.1%)’, ‘학교교육을 깊이 익히기 위해서(24.2%)’라고 대답했다.
학부모들의 약 60%가 현재 자녀에게 2∼3가지(3가지 33.4%, 2가지 27.3%)의 사교육을 시키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5가지 이상도 33명(8.1%)이나 됐다.
사교육 종류는 예능교육이 246명(60.7%), 외국어 교육이 205명(20.6%) 학습지 교육이 186명(18.7%) 체육교육 152(15.3%)순으로 나타나 특기적성을 위한 예체능 교육, 영어교육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교육 전반에 대한 신뢰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276명(66.8%)이 보통이라고 응답했고, 정부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215명(52.3%)이 보통, 낮은 편은 192명(46.7%)인 반면, 높다는 응답자는 4명(1.0%)에 불과했다.
학교 교육의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227명(56%)이 보통이라고 응답했으며 미래가 밝다는 응답자는 21명에 불과해 공교육에 대한 전체적인 신뢰도는 다소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은 공교육의 문제점으로 공교육 학습여건(55.6%)을 가장 많이 지적했으며 다음으로 공교육 하향 평준화(16.4%), 학부모 문제(12.5%) 교사 자질부족(11.9%)을 꼽았다.
특히, 자녀 교육을 위해 해외 이민을 고려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33명(56.4%)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사교육비가 증가하는 이유로 ‘특기적성 교육의 평가(33.1%)’와 ‘입시제도(32.6%)’를 지적했고,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학교교육의 질적 향상(27.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원YWCA는 “공교육 붕괴와 함께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공교육의 질적 향상과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정책, 학부모들의 의식변화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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