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각 기업의 성패는 최고경영자(CEO)가 스피드 경영을 실현할 수 있느냐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 물
론 여기에는 CEO의 정열과 전문성이 내재돼야 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자 (주)옥션의 대표이사인 이금룡 회장은 새로운 시대 경영기법을 이렇게 진단했
다.
이 회장이 제시한 스피드 경영이란 CEO가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에게 수시로 제시함으로써 CEO와 직원간
에 공유감을 형성, 통일된 마인드로 기획에서 결제까지 처리하는 경영방식을 뜻한다.
불확실성 시대에 회사 직원들 역시 지시대로만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곧 경영의 투명성과 분배성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업이 창출한 이윤은 스톡옵션 등을 통해 직원과 나누어야지 경영자 혼자 몫으로 챙긴다면 인재를 끌어올
수도 없고, 인재를 양성할 수도 없다는 것. 인재가 없는 회사는 미래가 없음에 기인한다.
또 이 회장은 "과거 기업의 활동은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앞으로는 정보와 기술을 확보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CEO가 시장과 고객의 새로운 흐름을 읽고, 지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
조했다.
힘의 원천이 자본과 물품에서 지식과 정보로 이동했고, 물건만 좋으면 되던 시장경제가 신뢰라는 또 하나의
담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창립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회원사 CEO들의 시장 적응력과 비전 수립으로, 11월말 현재 회원
사가 280개사로 늘어나는 등 활동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주요활동은 △회원사 자금난 대책 마련 △사이버 정책 건의 △창업 컨설팅 등이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 알선 등 150억원 편드 조성에 성공했고, 사이버사회로 이
동중인 과도기에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에는 인사에서 재무까지 각종 컨설팅 지원을 아
끼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주 이용고객은 아직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으로, 비교적 한정돼 있지만 신
속하고 투명장점하다는 장점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새로운 분야로 부상했다"며 "인터넷 분야를 활성화한다면
기술자들을 많이 양산,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국경제가 과도기적 위기(새로운 시장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낡은 흐름이 퇴색해 가는)를 맡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작은 정부의 역할로 돌아가돼 기업규제 완화 등 자율정책을 추진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을 개설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한 (주)
옥션의 대표이사기도 하다.
(주)옥션은 한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위기에 빠져든 지금도 전자상거래를 선도하며, 매월 수 백 억원 매
출을 올리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 주력분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B(기업간 거래) 등을 뛰어넘어 내년에는 CRM(집중공략형
영업전략) 일대일 마케팅으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02-528-0828)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론 여기에는 CEO의 정열과 전문성이 내재돼야 한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이자 (주)옥션의 대표이사인 이금룡 회장은 새로운 시대 경영기법을 이렇게 진단했
다.
이 회장이 제시한 스피드 경영이란 CEO가 회사의 비전을 직원들에게 수시로 제시함으로써 CEO와 직원간
에 공유감을 형성, 통일된 마인드로 기획에서 결제까지 처리하는 경영방식을 뜻한다.
불확실성 시대에 회사 직원들 역시 지시대로만 일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판단에서다.
이는 곧 경영의 투명성과 분배성을 강조하는 것이기도 하다.
기업이 창출한 이윤은 스톡옵션 등을 통해 직원과 나누어야지 경영자 혼자 몫으로 챙긴다면 인재를 끌어올
수도 없고, 인재를 양성할 수도 없다는 것. 인재가 없는 회사는 미래가 없음에 기인한다.
또 이 회장은 "과거 기업의 활동은 상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이 전부였지만 앞으로는 정보와 기술을 확보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며 "CEO가 시장과 고객의 새로운 흐름을 읽고, 지적인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강
조했다.
힘의 원천이 자본과 물품에서 지식과 정보로 이동했고, 물건만 좋으면 되던 시장경제가 신뢰라는 또 하나의
담보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창립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도 회원사 CEO들의 시장 적응력과 비전 수립으로, 11월말 현재 회원
사가 280개사로 늘어나는 등 활동력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주요활동은 △회원사 자금난 대책 마련 △사이버 정책 건의 △창업 컨설팅 등이다.
이와 관련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 알선 등 150억원 편드 조성에 성공했고, 사이버사회로 이
동중인 과도기에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창업기업에는 인사에서 재무까지 각종 컨설팅 지원을 아
끼지 않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주 이용고객은 아직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으로, 비교적 한정돼 있지만 신
속하고 투명장점하다는 장점때문에 없어서는 안될 새로운 분야로 부상했다"며 "인터넷 분야를 활성화한다면
기술자들을 많이 양산, 실업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한국경제가 과도기적 위기(새로운 시장흐름은 나타나지 않고, 낡은 흐름이 퇴색해 가는)를 맡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정부는 작은 정부의 역할로 돌아가돼 기업규제 완화 등 자율정책을 추진하고, 신속한 구조조정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 회장은 인터넷 경매사이트 옥션(www.auction.co.kr)을 개설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시한 (주)
옥션의 대표이사기도 하다.
(주)옥션은 한국경제가 전반적으로 침체위기에 빠져든 지금도 전자상거래를 선도하며, 매월 수 백 억원 매
출을 올리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현 주력분야인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B2B(기업간 거래) 등을 뛰어넘어 내년에는 CRM(집중공략형
영업전략) 일대일 마케팅으로 수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02-528-0828)
/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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