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경륜 장외매장 이전하라”

군포시민협, “주민생활권 위협” … 문화부에 ‘이전요구서’ 전달

지역내일 2003-06-25 (수정 2003-06-25 오후 5:56:23)
군포내일여성센터 군포YMCA 등 7개 단체로 결성된 군포시민단체협의회(군포시민협)는 군포시 산본역사 내에 위치한 경륜 장외매장의 이전을 요구하는 시민 1만1034명의 서명을 담아, 25일 11시 문화관광부에 ‘군포시 산본역사내 경륜장외매장 이전요구서’를 전달한다.
군포시민협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 동안 산본역과 그 주변은 경륜장 운영으로 담배꽁초와 담배연기, 주차 및 교통난, 쓰레기천지로 병들고 있다”며 “무엇보다 주거지역 및 어린이와 청소년 통행지역에서의 경륜도박장 설치는 주민생활권을 위협하는 것으로써 결코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군포시민협은 특히 “경륜장을 운영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지난해 8월 문화부의 경륜장 산본장외매장 이전승인을 받았으면서도 아직 이전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은” 경위에 대해 문화부의 해명을 촉구하고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문화부 체육정책과는 국민체육공단과 협의하라며 사실상 면담요청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1999년 10월, 도심권에 위치한 경마·경륜 장외매장에 대해 교통혼잡, 분위기 과열, 대형안전사고 우려 등 문제점을 인식하고 부도심권 또는 교외로 이전하도록 하는 등의 개선방안을 수립·시행하라는 국무총리의 지시에 따라, 문화관광부가 도심권에 위치한 장외발매소의 단계적 이전 및 관광지내 개설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그러나 경륜장측은 20여억원의 임차보증금이 묶여있어 이전이 어렵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군포시민협은 군포시가 이미 경륜장 이전에 동의하고 있어 문화부가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면 이전이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경륜장은 서울 잠실의 올림픽공원 외 전국에 13개의 장외매장이 있으나, 산본역사의 경륜 장외매장은 산본2단지 공동주택 주거단지와 붙어 있는 데다 인근에 6개의 초중고교가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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