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위원회 사실상 출범

위원장에 전성은 샛별중 교장 … 교육개혁 대안 마련에 나서

지역내일 2003-06-24 (수정 2003-06-24 오후 6:51:48)
노무현 정부의 초대 교육부총리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거창 샛별중학교 전성은 교장이 대통령 직속 교육혁신위원장에 임명됐다.
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갈등양상 등으로 교육개혁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내야할 혁신위가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청와대는 전 위원장 임명에 대해 “전 위원장은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평소 실천위주의 인성교육과 창의성을 진작하는 교육을 강조했다”며 “다양한 현장경험과 강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교육당사자를 포함한 국민의 참여를 통해 교육·인적자원개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교육혁신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본다”고 임명배경을 밝혔다.
전 위원장의 임명으로 혁신위가 사실상 출범하면서 교육계의 관심은 누가 ‘전성은 호’에 합류할 것인가에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혁신위 구성을 둘러싸고 일부 교원단체들은 힘 겨루기 양상까지 보였다.
전 위원장은 빠른 시간 내에 20명 규모의 위원후보를 노 대통령에게 제청할 계획이다.
위원회 구성에 대해 전 위원장은 “기존에 권력과 함께 했던 사람, 교육관련 단체에 대표성을 가진 인물, 관계·정계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인물 등은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를 포함한 국민의 모두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구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혁신위는 정치권의 정쟁 대상에서 벗어난 기구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위원장은 혁신위가 현안문제에 관여하기보다는 교육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안 문제에 휘말릴 경우 본래 목적을 향해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할 수 있다는 계산인 셈이다.
그러나 이런 전 위원장의 생각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과거 정부에서도 새교육공동체 등 교육개혁을 위한 기구는 존재해왔지만 교육계 내부의 갈등으로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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