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기업 채용방식

다단계 허들평가로 학력주의 해소

지역내일 2003-07-04 (수정 2003-07-04 오후 5:08:31)
주요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할 때 학벌주의 병폐를 해소하기 위해서 다단계 허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사전에 나누어 주고 응시자들에게 도출된 결론을 면접관 앞에서 발표하게 하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이 지난 5-6월중 주요그룹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면담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요 그룹은 인재 채용시 서류전형, 인성과 적성검사, 면접을 거치며, 이 가운데 면접을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다수 기업이 서류전형 합격자에 대해서는 서류전형시 고려하였던 어학성적, 전공 성적 등을 다음 단계 평가에서 전혀 반영하지 않는 다단계 허들방식을 채택해 학벌주의의 병폐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즉 인성, 적성 검사나 면접에 학교 성적이나 어느 대학 출신인지가 전혀 고려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인성이나 적성검사는 개인의 가치관, 인성, 창의력, 지각력, 직무태도 등을 자체 개발하였거나 전문기관에 의뢰한 질문서를 통해 검사하고 있으며, 일부기업은 특정 유형의 인성 보유자, 일정 점수 이하의 적성 결과에 대해서는 채용대상에서 배제시키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모든 기업에서 가장 중시하고 있는 면접시험은 개인의 인성, 자질, 창의성, 적극성, 조직과의 융화, 업무수행 능력 등을 판단하며, 많은 기업이 팀장, 임원 면접과 기업대표 면접 등 두 차례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문제에 대한 핵심을 파악하고 자신의 창의력, 전문지식을 활용하고 다른 응시자들과 토론과 설득, 협상을 통해 합리적 결론을 도출, 이를 면접관에게 설명하는 능력을 보는 것이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의 표준 인재상에 대해 글로벌 환경하에서 전문지식과 프로근성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조직 구성원과 상호 협력하여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는 국제화된 인재라고 밝혔다.
전경련이 제시한 인재의 10대 소양과 자질, 이를 갖추기 위한 학생의 행동지침에 비추어 볼 때, 현 대학교육은 전공지식 습득에 주력하고 있는데 반해 기업은 외국어 구사능력과 폭넓은 교양 등 국제감각과 다양한 경험을 갖추기를 원하고 있다.
또한 창의력, 책임감, 인간미와 예의 등 올바른 가치관과 대인관계 관리 등을 강조하고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간에 현저한 기대수준의 차이가 있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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