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평위 평가 뒤 은행 자구계획-자본금 확충 자산매각 총력전

지역내일 2000-11-08 (수정 2000-11-09 오전 10:57:32)
◇ 외환카드 매각으로 구조조정=외환은행의 독자 생존 방안은 주요 주주의 증자 참여와 자회사인 외환카드
매각을 통한 자본 확충이다. 또 고정이하 여신을 내년까지 4%로 낮추기 위해 5조4000억원의 부실 여신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1조6000억원의 손실을 보전하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를 유지
할 계획이다.
김 행장은 “코메르츠방크가 이미 2000억원을 출자키로 확정했고 한국은행과 수출입은행도 나머지 4000
억원의 증자에 참여한다”며 “코메르츠방크와는 협의가 완료됐기 때문에 빠른 시일내 증자를 위한 이사회
를 열어 다음달 중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다 환은증권의 지분 20%와 외환카드 매각으로 최소한 5000억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외환카드
의 경우 52%의 보유 지분 가운데 20%를 남기고 나머지만 매각하면 4500억원, 지분 전량을 매각하면
7300억원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조흥은행 내년말 BIS 12.74% 달성=조흥은행은 올해말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10.5%, 내년말엔
12.74%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조흥은행은 경영개선계획을 승인받음에 따라 내년중에 해외 DR(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고 정부 지분을
50% 이하로 축소하기로 했다.
위성복 은행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쌍용양회 등의 문제와 관련해 “쌍용양회의 경우 회사측이 2금융
권으로부터 연말까지 만기연장에 대한 약속을 받고 있다”며 “쌍용정보통신 매각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현
대건설처럼 문제될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아건설 법정관리도 독자생존 판정을 받은 경영개선계획서에 이미 반영돼 있으며 현대건설도 여
신이 1000억원에 불과하고 현재 20%의 충당금을 쌓고 있기 때문에 법정관리로 가도 영향이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빛·평화은행=한빛은행은 8일 공적자금 지원을 계기로 부실을 완전히 털고 BIS(국제결제은행) 비율
10%를 넘는 클린뱅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대우자동차 부도, 29개 퇴출기업 발표, 부실자산 매각시기 단축으로 인해 공적자금 소요액이 당
초의 3조7000억원에서 5조원 정도로 늘었다.
또 평화은행은 광주은행 등 지방은행과 연대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화은행
관계자는 다만 한빛은행과의 합병은 시너지를 고려해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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