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03년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가 3일 오후 부산 그랜드호텔에서 윤덕홍 교육부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간 일정으로 개막됐다.
‘교육환경 변화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윤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법학·경영학 전문대학원제 추진과 고등교육재정지원법(가칭) 제정 추진 의사를 밝힌 뒤 총장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총장들은 지방 사립대학의 지원, M&A 등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 마련, 시간강사 지원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일부 사립대 총장들은 부실한 사립대학의 설립자가 스스로 퇴출을 결정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4일에는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가 ‘대학발전을 위한 총장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상주 전 부총리는 “대학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맞서려면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가진 관리자, 분쟁 조정자, 자기개혁을 위한 변화 촉진자, 민주적 지도자로서 총장상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분과토론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국가 균형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최인기 호남대 총장은 ‘학생부족시대의 대학경영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또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교육시장개방과 대학의 대응전략’을,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경영체제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에 대해 분과별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수도권 집중이 두드러져 국가 불균형 개발이 심화되고 지방을 사막화하고 있다”며 “지방대학이 기업, 자치단체 등이 긴밀한 네트워킹을 구축, 자립형 지방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인기 호남대 총장은 “학생 부족 시대가 온 것은 신설대학 급증과 무분별한 증원·증과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간 지역 불균형 문제가 근본적 원인이므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경영체제 개선방향’에 대해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대학 경영의 체계적·효율적 관리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교육 내실화에 한계가 있다”며 대학의 비전과 특성화 방향 정립, 대학 자율화와 안정적인 재정 확보, 교육·연구의 수월성 제고와 선진행정 시스템 도입, 경영마인드와 대학문화 개혁 등을 제시했다.
‘교육환경 변화와 대학의 경쟁력 제고’를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윤 부총리는 기조연설을 통해 법학·경영학 전문대학원제 추진과 고등교육재정지원법(가칭) 제정 추진 의사를 밝힌 뒤 총장들과 대화시간을 가졌다.
이날 대화에서 총장들은 지방 사립대학의 지원, M&A 등 구조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 마련, 시간강사 지원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일부 사립대 총장들은 부실한 사립대학의 설립자가 스스로 퇴출을 결정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4일에는 이상주 전 교육부총리가 ‘대학발전을 위한 총장의 리더십과 역할’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주제발표에서 이상주 전 부총리는 “대학을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맞서려면 탁월한 경영 능력을 가진 관리자, 분쟁 조정자, 자기개혁을 위한 변화 촉진자, 민주적 지도자로서 총장상이 동시에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분과토론에서 박재규 경남대 총장의 ‘국가 균형발전과 대학의 역할’을, 최인기 호남대 총장은 ‘학생부족시대의 대학경영 전략’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또 박동순 동서대 총장은 ‘교육시장개방과 대학의 대응전략’을,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경영체제 개선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했고 이에 대해 분과별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주제발표에서 “수도권 집중이 두드러져 국가 불균형 개발이 심화되고 지방을 사막화하고 있다”며 “지방대학이 기업, 자치단체 등이 긴밀한 네트워킹을 구축, 자립형 지방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인기 호남대 총장은 “학생 부족 시대가 온 것은 신설대학 급증과 무분별한 증원·증과뿐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 간 지역 불균형 문제가 근본적 원인이므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경숙 숙명여대 총장은 ‘대학경영체제 개선방향’에 대해 “대학 재정의 안정적 확보와 대학 경영의 체계적·효율적 관리가 뒷받침되지 못하면 교육 내실화에 한계가 있다”며 대학의 비전과 특성화 방향 정립, 대학 자율화와 안정적인 재정 확보, 교육·연구의 수월성 제고와 선진행정 시스템 도입, 경영마인드와 대학문화 개혁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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