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시장이 또 다시 폭락했다.
30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29일(현지시각) 지수보다 109.01(-4.03%)포인트나 폭락한 2,597.92포
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214.62(-2.02%)포인트 하락해 10,414.49포인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
는 87년 증시 붕괴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면서 2500선대로 주저앉았다. 11월
들어서만 23%나 폭락하면서 연초대비 36%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의 내로라 하는 첨단기술주들이 컴퓨터업체 게이트웨이와 반도체회사 알테라가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바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스닥의 단기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600선이 하루만에
붕괴됨에 따라 이제 400선이 다음 지지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적부진을 예고한 게이트웨이가 39%나 폭락한 영향으로 인텔(11.68% 하락), 시스코(6.65%), 마이크
로소프트(11.53%), 델컴퓨터(11.75%) 등 나스닥의 간판스타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지
수의 11월 성적표를 87년 10월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주가 초반장="" 500선="" 붕="">괴
-주가 500선이 또 무너졌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1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490선대로 곤두박질쳤
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오른 종목이 100개도 안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9시 40분
현재 491.67를 기록, 연 나흘 내리막을 타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폭락하고 환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급속 위축되며 매물이 쏟아졌
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는 물론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주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
자는 일주일만에 1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시각 내림세를보이는 종목이 680여개에 달하는 등 심리적인 공
황상태로 치닫고 있다.
<나스닥 11월="" 들어서만="" 23%="" 하락="">
-반도체주 등 기술주 폭락 … 국내시장 악영향 미칠듯
게이트웨이의 영향으로 리먼브러더스가 델컴퓨터, 컴팩 등의 투자등급까지 하향조정하는 등 컴퓨터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지수는 4.4%나 하락했다.
또 반도체회사 알테라(7.7% 하락)까지 실적부진을 예고한데다 애널리스트들의 반도체 투자등급 하향조치
가 쏟아지는 바람에 반도체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테라가 여러 증권사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
를 당한 것은 물론 경쟁업체인 자이링스까지 메릴린치, 체이스 H&Q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했
다. 또 리먼브러더스가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PMC시에라,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의 투자
등급을 무더기로 낮추는 바람에 대부분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3%
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일째 하락세다.
시스코, JDS유니페이스(10% 하락) 등 네트워킹업체들도 맥을 못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17% 떨어
졌으며 인터넷도 TSC인터넷지수가 3.25% 하락하는 등 나스닥에서는 상승한 업종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도 화학주정도만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유통 정유 바이오테크 증권 제지 등이 약세였
다. 특히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지수를 많이 끌어내린 종목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두 종목은 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IBM, 휴렛팩커드 등이었고,
상승종목은 AT&T, 듀퐁,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정도에 불과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유통주가 이날 테일러, 애버크롬비 앤 피치 등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밀리
면서 S&P 유통지수는 1.3% 하락했다.
지수 폭락에도 불구, 거래량은 매우 많았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5억10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27억주가 거래됐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사상 2번째로 거래가 많은 날이었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의 비율
은 뉴욕 증권거래소 10대19, 나스닥 13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스닥>주가>
30일(현지시각) 나스닥지수는 29일(현지시각) 지수보다 109.01(-4.03%)포인트나 폭락한 2,597.92포
인트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는 214.62(-2.02%)포인트 하락해 10,414.49포인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
는 87년 증시 붕괴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최악의 상황을 나타내면서 2500선대로 주저앉았다. 11월
들어서만 23%나 폭락하면서 연초대비 36% 하락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나스닥의 내로라 하는 첨단기술주들이 컴퓨터업체 게이트웨이와 반도체회사 알테라가 실적 부진을 예고하는
바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나스닥의 단기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600선이 하루만에
붕괴됨에 따라 이제 400선이 다음 지지선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실적부진을 예고한 게이트웨이가 39%나 폭락한 영향으로 인텔(11.68% 하락), 시스코(6.65%), 마이크
로소프트(11.53%), 델컴퓨터(11.75%) 등 나스닥의 간판스타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나스닥지
수의 11월 성적표를 87년 10월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
<주가 초반장="" 500선="" 붕="">괴
-주가 500선이 또 무너졌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 18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490선대로 곤두박질쳤
다.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며 오른 종목이 100개도 안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수는 9시 40분
현재 491.67를 기록, 연 나흘 내리막을 타고 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가 폭락하고 환율마저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급속 위축되며 매물이 쏟아졌
다. 삼성전자 현대전자 등 반도체주는 물론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통신주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삼성전
자는 일주일만에 15만원대로 주저앉았다. 이시각 내림세를보이는 종목이 680여개에 달하는 등 심리적인 공
황상태로 치닫고 있다.
<나스닥 11월="" 들어서만="" 23%="" 하락="">
-반도체주 등 기술주 폭락 … 국내시장 악영향 미칠듯
게이트웨이의 영향으로 리먼브러더스가 델컴퓨터, 컴팩 등의 투자등급까지 하향조정하는 등 컴퓨터종목이
대부분 약세를 면치 못해 골드만삭스 컴퓨터하드웨어지수는 4.4%나 하락했다.
또 반도체회사 알테라(7.7% 하락)까지 실적부진을 예고한데다 애널리스트들의 반도체 투자등급 하향조치
가 쏟아지는 바람에 반도체가 또다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알테라가 여러 증권사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
를 당한 것은 물론 경쟁업체인 자이링스까지 메릴린치, 체이스 H&Q 등으로부터 투자등급 하향조치를 당했
다. 또 리먼브러더스가 인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PMC시에라, 어드반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등의 투자
등급을 무더기로 낮추는 바람에 대부분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3%
나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일째 하락세다.
시스코, JDS유니페이스(10% 하락) 등 네트워킹업체들도 맥을 못춰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2.17% 떨어
졌으며 인터넷도 TSC인터넷지수가 3.25% 하락하는 등 나스닥에서는 상승한 업종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
였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도 화학주정도만 상승세를 나타냈을 뿐 유통 정유 바이오테크 증권 제지 등이 약세였
다. 특히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다우지수를 많이 끌어내린 종목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두 종목은 나스닥상장종목이면서 다우지수 산정종목임), IBM, 휴렛팩커드 등이었고,
상승종목은 AT&T, 듀퐁,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정도에 불과했다.
최근 강세를 보이던 유통주가 이날 테일러, 애버크롬비 앤 피치 등의 실적 부진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밀리
면서 S&P 유통지수는 1.3% 하락했다.
지수 폭락에도 불구, 거래량은 매우 많았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는 15억1000만주가, 나스닥시장에서는
27억주가 거래됐다. 특히 나스닥의 경우 사상 2번째로 거래가 많은 날이었다. 상승종목 대 하락종목의 비율
은 뉴욕 증권거래소 10대19, 나스닥 13대28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나스닥>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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