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로젝터 시장 본격 공략

국내 행망시장 진입, 홈씨어터 시장 강화

지역내일 2003-07-15 (수정 2003-07-16 오후 5:27:33)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이 디지털 TV로 장악하고 있는 국내 홈씨어터 시장에 한국HP가 프로젝터 신제품을 통해 출사표를 던졌다.
15일 한국HP에 따르면 디지털라이트프로세싱(DLP)방식의 프로젝터 2종을 출시하고 연말 또는 내년 초에 홈씨어터 전용 홈씨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HP 이미징 프린팅 그룹의 이기봉 부사장은 “프로젝터 시장이 매년 100% 이상 성장하고 있어 차세대 DLP프로젝터 출시를 시작으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업소 및 공공·교육시장, 개인용 보급용 시장 등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홈씨어터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HP는 기존 LCD프로젝터보다 훨씬 밝은 DLP프로젝터 ‘vp6100’과 ‘vp6120’ 두 종류를 출시했다.
한국HP는 기존 프로젝터 평균 수명이 2년인데 비해 새로 출시된 제품들은 수명이 다할 경우 일부 부품만 교환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조명을 어둡게 하거나 블라인드를 칠 필요없이 일반적인 조명에서도 선명한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프로젝터가 홈씨어터 시장을 형성하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디지털 TV를 중심으로 홈씨어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행망시장과 산업용, 영화 매니아들 외에 시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점차 프로젝터 가격이 떨어지고 있어 가정에서도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다”며 “모든 마케팅 채널을 이용해 경쟁사보다 우위에 올라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HP가 출시할 2종의 제품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300~400만원대 제품으로 42인치 PDP TV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지만 실제로는 200만원대에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HP는 최근 조달청을 통해 행망용 프로젝터 공급권을 따내 공공·교육시장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넓힌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정용 홈씨어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앞에서 영상을 내보내는 기존 프론트(Front) 베이스 방식이 공간의 제약을 가져오는 점을 감안, 이를 보완해 화면뒤에서 영상을 내보내는 리어(Rear)베이스 방식의 프로젝터를 올해 말 또는 내년초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프로젝터 시장은 히다찌, 후지쯔, 엡슨, 산요, NEC, 파나소닉, 도시바 미쯔비시 등이 장악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으로는 신도리코 등이 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DTC아시아는 올해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4만7000여대로 예상하고 2003년 7만2000대, 2005년 14만1000여대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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