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적성교육 활성화 추진

교육부, 담당 장학사 워크숍 … 모든 가능성 열어놓고 방안 마련

지역내일 2003-08-05 (수정 2003-08-05 오후 4:02:35)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특기 적성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숍이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한국교육개발원 사교육비경감대책 연구팀과 함께 5일부터 6일까지 시·도교육청 특기·적성교육 담당 장학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특기·적성교육의 문제점과 원인분석, 우수사례 발표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지역별, 학교급별로 현장 적합성 있는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된다.
그동안 교육계에서는 변칙운영 등으로 인해 특기·적성교육이 사교육비의 학교 내 흡수라는 목적을 상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일반계고의 경우 교과관련 중심의 획일적인 보충수업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특기·적성교육이 도입된 지난 1998년에 비해 참여 학교 수(99.5% 수준)는 변화가 없다. 그러나 참여 학생 수는 1998년 54.5%에서 올해 37.9%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계에서는 특기 적성교육의 역할이 유명무실해진 원인으로 몇 가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는 특성화·다양화된 프로그램이 부족하고, 학교중심의 획일적 반강제적인 실시 사례 등이 지목되고 있다.
유능한 강사 확보 곤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실제로 낮은 강사료와 경력불인정 때문에 우수한 외부강사를 구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학교 현장의 현실이다. 특히 농어촌 소규모학교의 경우에는 강좌 개설도 쉽지 않다.
또 특별교실 등 운영공간의 부족도 특기적성 교육의 정상화를 가로막는 요인 중 하나다.
이같은 문제점 때문에 학부모들이 특기적성 교육을 위해 학원을 선택하는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감사원도 지난 6월 18일 감사(3.24∼4.3) 결과 처분 요구를 통해 특기 적성교육의 변칙운영에 대한 합리적 개선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이처럼 특기·적성교육 활성화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사교육비 중 예·체능과외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초등학생 과외 사교육비 총 3조7000억원 중 예·체능 과외비가 1조5000억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고등학생의 경우 전체 과외 사교육비 3조4000억원 중 4000억원을 예·체능 과외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번 워크숍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단기적 장기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토론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기·적성교육 활성화를 막고 있는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학교 밖 사교육 욕구 해소를 위해 예체능 특기·적성교육 활성화 방안 △방과후 학교시설 활용 방안 △초등학교 저학년 교육-보육 형태의 방과후·방학중 프로그램 운영 방안 △ 학생선택권 보장 등에 대해 논의를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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