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통일단체 릴레이인터뷰 결산

“대북정책, 실망반·희망반”

지역내일 2003-08-08 (수정 2003-08-08 오후 2:19:46)
6월26일부터 7월25일까지 5회에 걸쳐 연재된 ‘민간통일단체 릴레이인터뷰’에서 각 단체대표와 활동가들은 바람직한 남북통일 방안, 참여정부의 대북·통일정책, 향후 정책 참여 방안 등에 대해 얘기했다.
이들은 통일국가의 상에 대해 단체의 특성에 따른 차별성을 보였으며 대체로 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또 통일운동단체들이 갖고 있는 한계인 낮은 정책 참여도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점차 개입할 수 있는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이김현숙 상임대표는 “여성이 배제된 채 남성중심으로 통일이 된다면 통일국가에서 여성은 소외된다”며 “통일국가는 성차별 없는 사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민주화네트워크 한기홍 대표는 “통일은 김정일 정권 붕괴 이후에나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들은 참여정부의 대북·통일정책이 “실망스럽다”면서도 “아직은 희망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수성 상임공동대표는 “전임 정부의 노선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혼선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국민들이 정부의 통일정책에 깊은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일연대 한충목 상임집행위원장도 “그리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지나치게 갑작스럽게 한미동맹을 중심으로 갔다는 생각이지만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시민운동단체 중 경제단체나 환경단체 등과 달리 정책적 기여나 참여가 부족한 통일단체의 문제점을 인정하면서 각자 개선방안을 내놨다.
평화통일시민연대 이장희 상임공동대표는 “남북관계에 개입할 여지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통일교육지원법을 구속력 있게 바꾸고 통일교육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김현숙 상임대표는 “정책에 참여하는 여성의 수를 늘리고 여성이 주장하는 바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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