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한 디지털대학이 현지 대학과 손을 잡고 중국 온라인 교육시장에 진출하게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디지털대(www.sdu.ac.kr)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노재봉 총장과 장덕명 상하이원격교육그룹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교기념식을 갖고 정식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학생모집에 들어가는 상하이 e-캠퍼스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최초의 외국계 온라인 대학이다. 또 서울디지털대가 강의와 학사관리 등 교육과정의 설계·제작을 맡고 상하이원격교육그룹이 학생모집을 담당하는 형태로 공동 운영된다.
상하이 e-캠퍼스는 먼저 올해 공상관리학과(경영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 등 2개학과 32개 교과목을 2년 교육과정으로 개설, 1000여명을 모집한다. 또 학위과정은 2년으로 전문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공상관리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는 각각 72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고, 각 학과에는 과목 당 3학점짜리 16개 필수과목과 8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학점 당 학비는 약 3만원(한화 기준) 정도.
졸업자에게는 서울디지털대학의 학사학위와 함께 상하이TV대학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상하이 e-캠퍼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컨텐츠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중국어로 전환돼 조선족이 아닌 일반 중국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노재봉 총장은 “5000여년간의 한·중 교류 역사상 중국으로부터 지식과 문화를 전수 받아 온 한국이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역수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국의 교육, 문화 교류에 새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에게 친절한 대학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터넷문화를 확산, 시장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은 상하이 e-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후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대도시에 캠퍼스를 추가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서울디지털대(www.sdu.ac.kr)가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노재봉 총장과 장덕명 상하이원격교육그룹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디지털대 상하이 e-캠퍼스’ 개교기념식을 갖고 정식 학생모집에 들어갔다.
이번에 학생모집에 들어가는 상하이 e-캠퍼스는 중국 정부의 인가를 받아 문을 연 최초의 외국계 온라인 대학이다. 또 서울디지털대가 강의와 학사관리 등 교육과정의 설계·제작을 맡고 상하이원격교육그룹이 학생모집을 담당하는 형태로 공동 운영된다.
상하이 e-캠퍼스는 먼저 올해 공상관리학과(경영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 등 2개학과 32개 교과목을 2년 교육과정으로 개설, 1000여명을 모집한다. 또 학위과정은 2년으로 전문학사 학위이상 소지자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사람만 입학할 수 있다.
공상관리학과와 멀티미디어학과는 각각 72학점 이상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고, 각 학과에는 과목 당 3학점짜리 16개 필수과목과 8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 학점 당 학비는 약 3만원(한화 기준) 정도.
졸업자에게는 서울디지털대학의 학사학위와 함께 상하이TV대학의 수료증이 주어진다. 특히 상하이 e-캠퍼스에서 사용하는 모든 컨텐츠는 서울디지털대학에서 중국어로 전환돼 조선족이 아닌 일반 중국인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날 노재봉 총장은 “5000여년간의 한·중 교류 역사상 중국으로부터 지식과 문화를 전수 받아 온 한국이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의 교육 콘텐츠를 역수출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양국의 교육, 문화 교류에 새 창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학생에게 친절한 대학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특히 중국인들에게 인터넷문화를 확산, 시장규모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지털대학은 상하이 e-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후 베이징과 칭다오 등 중국 대도시에 캠퍼스를 추가 설립해 나갈 계획이다.
/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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