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회의, 인플레 우려 입장 바뀌나

지역내일 2000-11-12 (수정 2000-11-12 오후 6:35:26)
애널리스트들은 다음주 수요일(15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
리변동 결정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10일자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린스펀 의장과 다른 위원들이 추가 인플레로 발생하는 위험이 성장률 둔화로 인한 위험보다 더 크
다고 결론을 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FOMC가 인플레를 우려하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일부 애널리스트
들은 성장률이 충분히 둔화됐기 때문에 FOMC가 중립적 발표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립으로의 전환이 중요한 이유는 시장에서 빠르면 내년초에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
다는 점이다. 그러나 공개시장위원회가 다음주에 중립으로 전환하기는 이르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
다. 미국의 실업률은 30년동안 최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린스펀 의장은 경직된 노동시장이 임
금 인상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의 수석 경제학자인 빌 더들리는 “다음주 회의의 가장 큰 이슈는 인플레에 대한 기존의
입장”라며 “몇 가지 이유 때문에 지금까지의 기조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현재
의 기조를 바꾸게 되면 주식과 채권시장이 상승할 것인데, 이는 연방은행이 원치 않는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이미 연방기금 선물 계약에서 연방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리만
브라더스의 경제학자인 스티븐 슬리퍼는 “3월 선물 계약을 보면 투자자들이 연방은행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50대 50으로 전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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