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고차, 요르단서 폭발적 인기

이라크 수출 교두보 … 전체 판매량 절반 이상이 ‘한국산’

지역내일 2003-08-19 (수정 2003-08-19 오후 4:45:48)
한국산 중고자동차가 대 이라크 재수출 교두보인 요르단에서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KOTRA는 18일 요르단의 대표적 수입항인 아카바항은 최근 한국에서 수입되는 중고차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로 재수출될 한국산 중고차들이 요르단과 이라크 접경의 자르카 자유무역지대로 옮겨지기 위해 줄을 지어 대기중이어서 항만당국이 물량처리에 애를 먹고 있을 정도라는 것.
요르단은 전쟁이 끝난 5월 이후 대 이라크 재수출 기지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데 특히 한국산 중고차의 재수출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요르단으로 반입된 중고차 6만5000대중 절반이 넘는 3만3000대(5900만달러 상당)가 한국산이다.
이에 따라 상반기 요르단에 대한 한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보다 82.7% 늘어난 6800만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87%가 5∼6월에 수출이 몰린 중고차였다.
날씨가 무더운 이라크에서는 한국산 중고차가 미국이나 유럽의 중고차와 달리 에어컨이 달려 있는데다 가격대도 2000∼3000달러로 크게 비싸지 않아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KOTRA의 설명이다.
특히 대우 프린스 중고차가 가장 인기가 높아 자르카 자유무역지대에서 94∼95년식이 2300∼2500달러에 날개 돗친듯 팔리고 있다는 것.
또한 유럽이나 미국제품중 경쟁차종이 없는 한국산 승합차도 핸들이 왼쪽에 있어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OTRA 관계자는 “요르단의 중고차 바이어들은 종전 이후 무관세 수출을 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대 이라크 재수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에 대한 안정적 직수출이 가능하기 전까지는 우회수출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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