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4분기 소비산업 키워드 ‘건강’(꼭지 2개)

지역내일 2003-09-22 (수정 2003-09-22 오전 7:12:44)
가을바람 부니 건강산업 기지개
유통업계 숙면제품, 한방차 기획판매 … 식음료 업계 ‘토마토 열풍’

‘어려운 상황일수록 가족과 나의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경기불안에 대한 위기감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올 가을 주요 유통·소비재 관련 업계는 건강과 관련된 제품군은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불황에서는 본인과 가족의 안전 및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진 점을 감안, 건강관련 소비재는 오히려 더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지난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 3분기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판단지수는 2분기의 45보다 낮은 43으로 나타났지만, 소비자지출계획지수에서 교육비(2분기 111→3분기 111)와 함께 의료·보건비(113→112)에 대한 지출을 지금보다 더 늘리겠다는 소비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는 ‘가족과 나의 건강’이 직장인의 소원 1위로 꼽혔다.
이와 함께 공중파 방송, 신문 등 각종 매체의 건강정보 프로그램 및 비중이 급증하면서 건강지향적 소비트렌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백화점 ‘환절기 마케팅’상품 =
주요 백화점에서는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9월 말부터 환절기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한방차 및 향기용법에 사용되는 아로마 세트,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목욕용품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몸 기운을 보양해주는 한방차들을 선보인다. 구기자차, 오미자차, 산수유차, 쌍화차 등을 판매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는 목욕용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허브오일, 허브로션, 허브샤워&바스젤, 호호바 오일 등의 목욕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새벽에 잠에서 다시 깼을 때 다시 수면 상태로 되돌아가게 해주는 천연 향 흡입제 및 베개에 뿌리는 자연향 미스트 등 숙면을 도와주는 상품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어른에 비해 면역성이 떨어지는 어린이들을 위한 의류들을 선보이고 있다. 환절기용 내의, 돕바 점퍼, 긴팔 티셔츠, 방한 모자 등을 판매한다.

◆건강 바람 타고 ‘토마토 특수’=
최근 공중파 방송이 건강정보 프로그램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친환경,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토마토’가 항암작용 및 동맥경화,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식품으로 집중 소개된 이후 토마토를 사용한 식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음료업계에서도 기존 토마토 음료가 할인점을 중심으로 급속한 매출 증가 현상을 보이고 있어 비수기인 가을의 새로운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웅진식품의 경우 ‘웅진 토마토’의 판매 약진으로 8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성장한 12억원을 올리며 토마토 특수를 누렸다. 또 토마토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23일 350ml 페트(소비자가격 1000원) 제품도 출시한다. 180ml 병으로는 모자란듯하고 500ml 페트로는 부담스러웠던 용량을 350ml로 조정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간편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해 판매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상은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고 일반 제품보다 토마토 함량을 대폭 높인 ‘유기농 케첩’을 출시했다. 맥도날드에서는 순살코기로 만든 패티에 토마토를 얹은 프리미엄급 버거 ‘맥 휘스트’를 새로 내놓고, 토마토를 방송광고에서 부각시켰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