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가운데 절반 정도가 뇌사 판정에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아대 인문학부 이상목 교수는 여론조사기관인 정음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성인 1002명(남 498명, 여 504명)을 대상으로 ‘뇌사판정 및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뇌사판정을 받아들이겠다’가 51.8%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28.8%)나 ‘잘 모르겠다''(19.1%)보다 훨씬 응답률이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이날 오후 광운대 참빛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한국생명윤리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뇌사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44.4%)가 가장 높아, 뇌사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장과 호흡이 멈춰야 사망이라는 생각 때문’(30.2%) ‘죽음을 인위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반대’(18.1%) 등의 응답도 많았으며, ‘의사들을 신뢰할 수 없어’는 3.5%에 그쳤다.
또 뇌사판정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중 74.3%(386명)는 ‘장기기증에 동의한다’고 응답했지만, 9.8%(51명)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장기기증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망했다고 하지만 신체훼손에 거부감이느껴져서’(47.1%) ‘아직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훼손할 수 없어서’(19.6%) ‘종교적 신념 때문에’(2%) 등이었다.
/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동아대 인문학부 이상목 교수는 여론조사기관인 정음리서치에 의뢰해 20세 이상성인 1002명(남 498명, 여 504명)을 대상으로 ‘뇌사판정 및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뇌사판정을 받아들이겠다’가 51.8%로 ‘`받아들이지 못하겠다’(28.8%)나 ‘잘 모르겠다''(19.1%)보다 훨씬 응답률이 높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교수는 이같은 조사 결과를 이날 오후 광운대 참빛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한국생명윤리학회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뇌사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유로는 `살아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44.4%)가 가장 높아, 뇌사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심장과 호흡이 멈춰야 사망이라는 생각 때문’(30.2%) ‘죽음을 인위적으로 결정하는 것에 반대’(18.1%) 등의 응답도 많았으며, ‘의사들을 신뢰할 수 없어’는 3.5%에 그쳤다.
또 뇌사판정을 받아들이는 사람들 중 74.3%(386명)는 ‘장기기증에 동의한다’고 응답했지만, 9.8%(51명)는 ‘동의할 수 없다’고 답했다.
장기기증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사망했다고 하지만 신체훼손에 거부감이느껴져서’(47.1%) ‘아직 심장이 뛰고 있는 상태에서 신체를 훼손할 수 없어서’(19.6%) ‘종교적 신념 때문에’(2%) 등이었다.
/ 하채림 기자 chaer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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