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보조원 직무교육 부실

세명 중 한명, 교육 없이 현장배치 … 급여 등 처우 불만

지역내일 2003-09-30 (수정 2003-09-30 오후 4:14:04)
현재 일선학교에 활동하고 있는 특수교육보조원 세 명 중 한명은 교육도 제대로 받지 않고 배치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직무교육 등을 받은 보조원 중 89.7%가 교육이 업무수행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채용 직후 직무교육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특수교육보조원들 대부분은 현재 자신이 받고 있는 월 급여 등 처우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영희(민주당) 의원이 30일 발표한 ‘장애학생을 위한 특수교육보조원의 근무여건 및 의식조사’라는 제목의 국정감사 자료집에 의해 밝혀졌다. 현재 시범사업으로 일선학교에 배치된 유급특수교육보조원은 11개 시도에 178명이며 이번 설문조사에는 102명이 참가했다.
이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가한 유급특수교육보조원 중 34명(33.3%)이 채용결정 이후 직무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채용 이전에 장애학생 특수교육 또는 교육 및 사회복지 등 관련 업무에 종사한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도 45.1%(46명)에 달했고, 관련 자격증을 소지하지 않은 경우는 52%(5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무교육을 받은 보조원 중 42.6%는 ‘교육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고, 47.1%는 ‘약간 도움이 되었다’고 답했다. 이에 반해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응답한 보조원은 10.3%에 불과해 채용 직후 직무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가한 특수교육보조원 중 월 급여가 업무에 비해 적은 편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67.6%(69)명에 달해 처우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특수교육보조원이 받고 있는 월 급여수준은 50만원 미만이 3명(2.9%), 50~60만원 9명(8.8%), 60~70만원 40명(39.2%), 70~80만원 47명(46.1%), 80~90만원 2명(2.0%), 90~100만원 1명(1.0%) 등으로 나타났다. 처우에 대한 불만 속에서도 특수교육보조원 중 84명(82.4%)이 자신의 활동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처우문제와 관계없이 보조원 활동을 ‘계속 하겠다’는 응답이 68명(66.7%)인데 반해 29.4%(30명)는 ‘여건이 나은 곳이 있다면 학기 중이라도 그만 두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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