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락산 단풍
도락산은 가을 산행 최고의 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등산로가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높이 964m의 명산으로 단양 8경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등 4경을 산자락에 안고 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 지었다는 도락산은 높이에 비해 산행이 만만치 않은 산. 하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자녀들과도 약간의 스릴을 즐기면서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다.
등산로가 서너 개 되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상선암 휴게소가 출발과 도착지점이 되는 상선암쪽 등산로(왕복 약 8km, 4시간30분∼5시간 소요)를 이용한다.
도락산 가을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단양방면 5번 국도∼단성, 수산방면 36번 국도(북하삼거리에서 좌회전)∼단성면 소재지 지나서 문경방면 59번 국도(중방삼거리에서 좌회전)∼상선암 휴게소
창녕, 화왕산 산림욕
경남 창녕군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5만6000여평 평원을 황금빛과 은빛으로 뒤덮는 억새꽃들의 향연과 함께 화왕산 중턱의 자하곡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자하곡 산림욕장은 창녕읍 말흘리와 송현리 마을 일원의 화왕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한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1시간 정도면 화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창녕은 드넓은 우포늪과 관룡사를 비롯해 가야시대의 많은 유적,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옛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창녕읍 교동 고분군 앞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창녕읍내에서는 산성, 석묘(고인돌), 고분, 석빙고, 진흥왕척경비 등 가야와 신라시대의 많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창녕 IC∼창녕읍 오리정∼창녕농협∼창녕여자중고등학교∼자하곡
한글날, 세종대왕이 쉬는 여주 영릉
제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주에는 여주쌀, 밤고구마, 도자기 등 고유 특산물과 신라시대의 유명 사찰인 신륵사 외에도 영릉, 명성황후생가 등 많은 주요 문화재가 있다.
특히 도자기엑스포장 방향 반대편에 있는 세종대왕릉(영릉)은 한글창제 등 우리나라 과학, 문화 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한 교육 장소로 인기가 높다.
여주군내 이색체험 장소로는 여주군 대신면에 위치한 ‘한얼테마박물관’을 들 수 있다.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에 서울시내에서나 볼 수 있는 전동차를 이곳으로 옮겨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등으로 분류, 차내에 엄청난 양의 자료와 물건들을 수집, 진열해 놓았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나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여주 IC로 들어오면 된다.
예학의 고장, 논산 윤증고택
예학의 고장, 논산시는 고택과 향교, 서원 등 옛 건물들이 주는 식물성의 정갈한 느낌을 듬뿍 풍긴다.
파평 윤씨의 한 종가집인 윤증고택은 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정의 표본이 되는 주택의 형태로, 안채의 ㄷ자와 사랑채가 만나 ㅁ자 모양을 이루는 배치를 하고 있다.
사랑채 앞마당에는 동글동글한 수초들로 뒤덮여, 연못인지 풀밭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연못이 있고, 나무판자로 뚜껑을 덮어놓은 우물도 보인다. ‘양반의 집’이라기보다는 ‘선비의 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한 의젓함과 정갈함이 시야를 채운다.
충남 문화재기념물 118호인 노성향교, 윤씨 종중과 문중의 내외척 자녀들을 모아 교육했다는 파평윤씨 종학당,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물 양식의 돈암서원 등을 돌아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날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도 있다.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탄천IC·논산국도 23번을 이용해 윤증고택에 이른다.
가을 금강, 풍악산
완연한 가을, 붉은 단풍으로 채색되어 온갖 만물형상의 바위와 어우러지는 풍악(楓岳)은 가을 최고의 여행지다.
금강산 22개의 명승 코스 중 현재 우리에게 개방된 코스는 네 가지. 만 가지 형상의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만물상 코스, 수림과 폭포·담소가 어우러진 구룡연 코스, 호수와 해안절경으로 이루어진 해금강·삼일포 코스, 등산 애호가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세존봉 코스 등이다.
세존봉 코스는 30명 이상 단체관광에 한해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온정각에서 동석동∼세존봉∼구룡연∼옥류동을 거쳐 내려오는 총 15km 구간으로 7∼8시간 정도 걸리며, 세존봉 정상에서는 외금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금강산 온천장, 평양 모란봉교예단 공연, 온정각 휴게소에서의 북한상품 쇼핑, 금강원, 목란관, 단풍관 등에서의 북한음식 시식도 색다른 체험이다.
-육로인 경우, 금강산콘도 주차(무료)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현대아산(02-3669-3000)
도락산은 가을 산행 최고의 매력을 자랑한다.
주요 등산로가 월악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높이 964m의 명산으로 단양 8경중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사인암 등 4경을 산자락에 안고 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이름 지었다는 도락산은 높이에 비해 산행이 만만치 않은 산. 하지만 초등학교 3∼4학년 정도의 자녀들과도 약간의 스릴을 즐기면서 함께 오르내릴 수 있는 산이다.
등산로가 서너 개 되지만 일반인들은 주로 상선암 휴게소가 출발과 도착지점이 되는 상선암쪽 등산로(왕복 약 8km, 4시간30분∼5시간 소요)를 이용한다.
도락산 가을 단풍은 10월 중순에서 하순까지가 절정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단양방면 5번 국도∼단성, 수산방면 36번 국도(북하삼거리에서 좌회전)∼단성면 소재지 지나서 문경방면 59번 국도(중방삼거리에서 좌회전)∼상선암 휴게소
창녕, 화왕산 산림욕
경남 창녕군 화왕산은 ‘10리 억새밭’으로 유명한 곳이다. 5만6000여평 평원을 황금빛과 은빛으로 뒤덮는 억새꽃들의 향연과 함께 화왕산 중턱의 자하곡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자하곡 산림욕장은 창녕읍 말흘리와 송현리 마을 일원의 화왕산 군립공원 안에 위치한다.
산림욕장 입구에서 1시간 정도면 화왕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창녕은 드넓은 우포늪과 관룡사를 비롯해 가야시대의 많은 유적, 유물을 간직하고 있는데 옛 역사에 관심이 많은 이들은 창녕읍 교동 고분군 앞에 위치하고 있는 ‘창녕박물관’을 들러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
창녕읍내에서는 산성, 석묘(고인돌), 고분, 석빙고, 진흥왕척경비 등 가야와 신라시대의 많은 유물들을 만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구 구마고속도로)∼창녕 IC∼창녕읍 오리정∼창녕농협∼창녕여자중고등학교∼자하곡
한글날, 세종대왕이 쉬는 여주 영릉
제15회 여주도자기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여주에는 여주쌀, 밤고구마, 도자기 등 고유 특산물과 신라시대의 유명 사찰인 신륵사 외에도 영릉, 명성황후생가 등 많은 주요 문화재가 있다.
특히 도자기엑스포장 방향 반대편에 있는 세종대왕릉(영릉)은 한글창제 등 우리나라 과학, 문화 발전에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세종대왕을 기리기 위한 교육 장소로 인기가 높다.
여주군내 이색체험 장소로는 여주군 대신면에 위치한 ‘한얼테마박물관’을 들 수 있다. 폐교된 초등학교 건물에 서울시내에서나 볼 수 있는 전동차를 이곳으로 옮겨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등으로 분류, 차내에 엄청난 양의 자료와 물건들을 수집, 진열해 놓았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 신갈 IC나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여주 IC로 들어오면 된다.
예학의 고장, 논산 윤증고택
예학의 고장, 논산시는 고택과 향교, 서원 등 옛 건물들이 주는 식물성의 정갈한 느낌을 듬뿍 풍긴다.
파평 윤씨의 한 종가집인 윤증고택은 조선시대 상류 양반가정의 표본이 되는 주택의 형태로, 안채의 ㄷ자와 사랑채가 만나 ㅁ자 모양을 이루는 배치를 하고 있다.
사랑채 앞마당에는 동글동글한 수초들로 뒤덮여, 연못인지 풀밭인지 착각하게 만드는 연못이 있고, 나무판자로 뚜껑을 덮어놓은 우물도 보인다. ‘양반의 집’이라기보다는 ‘선비의 집’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한 의젓함과 정갈함이 시야를 채운다.
충남 문화재기념물 118호인 노성향교, 윤씨 종중과 문중의 내외척 자녀들을 모아 교육했다는 파평윤씨 종학당,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건물 양식의 돈암서원 등을 돌아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가을날 정취를 물씬 느껴볼 수도 있다.
-경부고속도로∼천안논산고속도로∼탄천IC·논산국도 23번을 이용해 윤증고택에 이른다.
가을 금강, 풍악산
완연한 가을, 붉은 단풍으로 채색되어 온갖 만물형상의 바위와 어우러지는 풍악(楓岳)은 가을 최고의 여행지다.
금강산 22개의 명승 코스 중 현재 우리에게 개방된 코스는 네 가지. 만 가지 형상의 바위가 절경을 이루는 만물상 코스, 수림과 폭포·담소가 어우러진 구룡연 코스, 호수와 해안절경으로 이루어진 해금강·삼일포 코스, 등산 애호가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세존봉 코스 등이다.
세존봉 코스는 30명 이상 단체관광에 한해 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해야 한다. 온정각에서 동석동∼세존봉∼구룡연∼옥류동을 거쳐 내려오는 총 15km 구간으로 7∼8시간 정도 걸리며, 세존봉 정상에서는 외금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행운을 얻을 수 있다.
노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금강산 온천장, 평양 모란봉교예단 공연, 온정각 휴게소에서의 북한상품 쇼핑, 금강원, 목란관, 단풍관 등에서의 북한음식 시식도 색다른 체험이다.
-육로인 경우, 금강산콘도 주차(무료)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의 현대아산(02-366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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