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7일 일본이 6자회담에 당사자로서 반드시 계속해서 참석해야 한다고 밝혀 북한의 일본 배제 요구를 거부했다.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 일본을 배제하려는 시도를 일축한다는데 일본과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일본은 반드시, 그리고 계속해서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당사자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일본은 북한과 한국의 이웃 국가로 북핵 문제와 기타 현안에 결정적인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일본을 배제하는 5자회담 개최 가능성을 “전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북한이 대북 불가침 약속과 관련, 문서화된 보장이 아닌 조약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불가침조약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 폐기를 이행할 경우, 불가침 문제에 관한 북한측 요구를 경청,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우처 대변인은 후속 6자회담 재개 일자에 대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3자 정책협의회 참석차 도쿄를 방문했을 때 11월 후속 회담 재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로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차기 6자 회담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6자회담 참석을 거부한 북한의 발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발표한 성명에 대한 반응이나 그 성명의 결과가 무엇이든 우리는 일본이 한반도에 매우 중요한 이해관계를 가졌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리처드 바우처 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회담에 일본을 배제하려는 시도를 일축한다는데 일본과 의견을 같이한다”면서 “일본은 반드시, 그리고 계속해서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당사자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일본은 북한과 한국의 이웃 국가로 북핵 문제와 기타 현안에 결정적인 이해를 갖고 있다”면서 일본을 배제하는 5자회담 개최 가능성을 “전혀 상정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또 북한이 대북 불가침 약속과 관련, 문서화된 보장이 아닌 조약을 요구하고 있는데 대해 “불가침조약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카드가 아니다”라면서 미국은 북한이 핵 폐기를 이행할 경우, 불가침 문제에 관한 북한측 요구를 경청,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우처 대변인은 후속 6자회담 재개 일자에 대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3자 정책협의회 참석차 도쿄를 방문했을 때 11월 후속 회담 재개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로서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일자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도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차기 6자 회담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6자회담 참석을 거부한 북한의 발표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발표한 성명에 대한 반응이나 그 성명의 결과가 무엇이든 우리는 일본이 한반도에 매우 중요한 이해관계를 가졌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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