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통합신당 대표는 재야출신답게 정치자금 문제와 정치개혁에 대해 각별한 열정을 보였다. 그는 16일 대표연설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말은 많았지만 큰 진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면서 “정치인 스스로 개혁에 합의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문을 텄다.
이어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정치자금과 관련한 양심고백에 대한 소회도 소개했다.
그는 “(양심고백의) 결과는 참으로 쓰라렸고, 겪어보니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한 뒤 “이 시대 정치인 가운데 정치자금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낡은 정치, 금권정치를 벗어나는 투명한 정치를 명령했다”면서 “이제는 정치권이 화답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제안했던 ‘범국민정치개혁 협의회’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호응한 뒤 “10월말까지 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말까지 시한을 정해 입법 성과를 내자”고 화답했다. 분야별로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먼저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과 시민단체 등이 획기적 제안을 했기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전면수용하자”고 주문했다. 정당개혁에 대해서는 △지구당 폐지 △중앙당 축소 △원내 정책정당 실현 △상향식 공천 의무화 △국민경선 제도적 뒷받침 등을 촉구했다.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1인 2표의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치개혁안의 총정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날 연설에서는 전혀 새로운 제안도 쏟아졌다. 집단적 양심고백을 통한 정치개혁 대국민 약속과 선거법 지키기 대국민 약속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특히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법="">을 예로 들며 “정치자금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이 자신과 관련있는 정치자금 내역을 미리 밝히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집단적 양심고백을 위한 전제이기도 하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다가오는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승부처”라고 규정한 뒤 “당당히 경쟁하고 정치권 전체가 진정한 승자가 되자”고 호소했다.진실과>
이어 김 대표는 지난해 3월 자신의 정치자금과 관련한 양심고백에 대한 소회도 소개했다.
그는 “(양심고백의) 결과는 참으로 쓰라렸고, 겪어보니 정말 힘든 일이었다”고 고백한 뒤 “이 시대 정치인 가운데 정치자금에 대해 자유로운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지난 대선에서 국민은 낡은 정치, 금권정치를 벗어나는 투명한 정치를 명령했다”면서 “이제는 정치권이 화답할 때”라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제안했던 ‘범국민정치개혁 협의회’에 대해서도 김 대표는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호응한 뒤 “10월말까지 위원회를 구성하고 11월말까지 시한을 정해 입법 성과를 내자”고 화답했다. 분야별로 구체적 방법도 제시했다.
먼저 정치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선관위과 시민단체 등이 획기적 제안을 했기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전면수용하자”고 주문했다. 정당개혁에 대해서는 △지구당 폐지 △중앙당 축소 △원내 정책정당 실현 △상향식 공천 의무화 △국민경선 제도적 뒷받침 등을 촉구했다.
선거제도에 대해서는 망국적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1인 2표의 정당명부식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제안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나온 정치개혁안의 총정리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날 연설에서는 전혀 새로운 제안도 쏟아졌다. 집단적 양심고백을 통한 정치개혁 대국민 약속과 선거법 지키기 대국민 약속이 그것이다. 김 대표는 특히 남아공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법="">을 예로 들며 “정치자금에 대한 특별법 제정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인들이 자신과 관련있는 정치자금 내역을 미리 밝히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는 집단적 양심고백을 위한 전제이기도 하다.
끝으로 김 대표는 “다가오는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승부처”라고 규정한 뒤 “당당히 경쟁하고 정치권 전체가 진정한 승자가 되자”고 호소했다.진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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