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등학생 3명중 1명이 흡연하고 있으며 하루 흡연량의 경우 많게는 담배 한갑까지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
생 흡연 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관악구는 최근 청소년의 흡연률이 계속 급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 청소년의 흡연실태를 파
악해 청소년 금연사업에 활용키 위해 지난달 관내 10개 중·고등학교(재학생 38,360명)를 선
정, 학년별로 한 학급씩 총 1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수거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흡
연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률에서 관내 중·고생 1116명중 12.8%인 143명이 흡연하고 있으며,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흡연률이 무려 30.3%로 3명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1일
흡연량은 고등학교 남학생의 35.5%가 하루 5∼10개피 많게는 하루 담배 반갑까지 피우고 있
고 남녀 중학생과 여자 고등학생은 하루 1∼5개피까지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생과 실업계 고등학생과의 흡연률은 남자의 경우 실업계가 47.6%로 응답
해 일반계 남고생의 흡연률 23.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흡연학생들의 흡연동기에 대해서는 호기심으로 피우게 됐다가 51.1%로 가장 높고 스트레
스 해소 29.9%, 친구들에게 왕따당하지 않기 위해 4.6%, 친구의 권유 3.3% 등의 순으로 응
답했다.
또 흡연학생 32.1%가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중학교 2년때부터 흡연을 시작했고, 중학교 1학
년때부터가 27.9%, 중학교 3년부터 20.2%, 고등학교 1학년부터 11.8%의 순으로 흡연시작
시기를 답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부터라고 응답한 학생도 4.1%나 돼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학생의 가족들이 흡연하고 있을 때 자녀들의 흡연률도 높아지고 (77.6%)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이나 사회구성원 전체가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는 이번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 결과를 구의 청소년 금연사업 시책에 적극 반영, 청소
년 흡연예방교실,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청소년 금연 참여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관악구(구청장 김희철)가 관내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고
생 흡연 실태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관악구는 최근 청소년의 흡연률이 계속 급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 청소년의 흡연실태를 파
악해 청소년 금연사업에 활용키 위해 지난달 관내 10개 중·고등학교(재학생 38,360명)를 선
정, 학년별로 한 학급씩 총 1116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부·수거하는 방식으로 청소년 흡
연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률에서 관내 중·고생 1116명중 12.8%인 143명이 흡연하고 있으며,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에는 흡연률이 무려 30.3%로 3명중 1명이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1일
흡연량은 고등학교 남학생의 35.5%가 하루 5∼10개피 많게는 하루 담배 반갑까지 피우고 있
고 남녀 중학생과 여자 고등학생은 하루 1∼5개피까지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생과 실업계 고등학생과의 흡연률은 남자의 경우 실업계가 47.6%로 응답
해 일반계 남고생의 흡연률 23.9%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흡연학생들의 흡연동기에 대해서는 호기심으로 피우게 됐다가 51.1%로 가장 높고 스트레
스 해소 29.9%, 친구들에게 왕따당하지 않기 위해 4.6%, 친구의 권유 3.3% 등의 순으로 응
답했다.
또 흡연학생 32.1%가 수학여행을 다녀오는 중학교 2년때부터 흡연을 시작했고, 중학교 1학
년때부터가 27.9%, 중학교 3년부터 20.2%, 고등학교 1학년부터 11.8%의 순으로 흡연시작
시기를 답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부터라고 응답한 학생도 4.1%나 돼 점점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학생의 가족들이 흡연하고 있을 때 자녀들의 흡연률도 높아지고 (77.6%)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족이나 사회구성원 전체가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관악구는 이번 청소년 흡연실태 조사 결과를 구의 청소년 금연사업 시책에 적극 반영, 청소
년 흡연예방교실, 금연캠페인 등 다양한 청소년 금연 참여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송영규 기자 yk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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