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완만 상승 기대

뚜렷한 악재없어 내년 1분기까지 상승 전망

지역내일 2003-10-29 (수정 2003-10-29 오후 3:09:42)
3분기를 마무리지으며 상승세를 기록중인 미국 증시는 내년도 1분기까지 완만한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실적 발표와 경제지표가 기대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높게 나오면서 당분간 증시 발목을 잡을 정도의 악재도 눈에 띄지 않는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위원은 “실적발표가 끝나가지만 전반적 호조세,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단기 시장전망을 밝게 봤다.
당장 확인이 필요한 지표로는 금리인상설과 고용시장 개선 여부. 2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을 반영,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고용시장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FRB는 기업의 가격결정력이나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간 금리 급상승 가능성은 줄어들게 됐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낮은 금리는 상당기간을 두고 점진적 상승을 유도했고 특히 실물지표 바닥을 확인한 후 올렸다는 특징을 과거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며 내년 초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고용시장에 대해서도 김 연구원은 “9∼10월을 지나면서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다는 시장의 합의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선례를 따른다면 91년 걸프전 이후처럼 경기에 후행해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우증권 김 연구위원은 “고용회복이 경제에 활력을 줄 정도로 선순환 고리가 될 수 있을 지는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IT업종이 꺼지면서 서비스 부문의 고용 창출이 크게 줄었고 인도·중국 등 대체 인력시장이 부상하면서 미국 고용시장의 직접 수혜를 가늠하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지난해 10월 이후, 가깝게는 올 3월 이후 별다른 조정없이 상승을 계속해온 점 때문에 지수대에 상관없이 4분기 조정은 있을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동원증권 김세중 연구원은 “펀더멘털과 기업실적이 괜찮지만 주가가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있을 것”이라며 단기 조정 가능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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