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도서전(8∼13일)에 전시됐던 우리 책 장정자료 최남선의 <백팔번뇌(百八煩惱)> 등 40책 및 관련문헌과 딱지본 자료 <장화홍련> 등 150여 책이 다음달 12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선보인다.
‘우리책 장정(裝幀)과 육전소설 딱지본’이라 이름 붙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근대 우리나라 책 장정의 형태와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장정가, 1910년대 초반부터 1930년대 말까지 널리 보급되어 읽혔던 육전소설 딱지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딱지본은 책의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게 인쇄돼 있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책 한 권의 값이 당시 시장터에서 국수 한 그릇 값 정도인 육전이었으므로 ‘육전소설(六錢小說)’이라고도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근대 우리 책의 장정을 통해 그것이 만들어졌던 시대의 문화 사회 예술과 우리 책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고 한국적인 것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던 장정가들의 예술적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가치도 높고 볼거리도 많아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전시회”라고 말했다.
장화홍련>백팔번뇌(百八煩惱)>
‘우리책 장정(裝幀)과 육전소설 딱지본’이라 이름 붙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근대 우리나라 책 장정의 형태와 대표적으로 활동했던 장정가, 1910년대 초반부터 1930년대 말까지 널리 보급되어 읽혔던 육전소설 딱지본 등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딱지본은 책의 표지가 딱지처럼 울긋불긋하게 인쇄돼 있는데서 유래된 것으로 책 한 권의 값이 당시 시장터에서 국수 한 그릇 값 정도인 육전이었으므로 ‘육전소설(六錢小說)’이라고도 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근대 우리 책의 장정을 통해 그것이 만들어졌던 시대의 문화 사회 예술과 우리 책을 보다 아름답게 꾸미고 한국적인 것을 지키기 위하여 노력하였던 장정가들의 예술적 심미안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며 “교육가치도 높고 볼거리도 많아 가족과 함께 하기 좋은 전시회”라고 말했다.
장화홍련>백팔번뇌(百八煩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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