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수준 난이도 유지”

대입수능시험 실시 … 수험생 “1교시 쉬웠다”

지역내일 2003-11-05 (수정 2003-11-05 오후 2:52:35)
200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5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73개 시험지구, 87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 수능시험은 지난해 수능시험의 난이도를 유지하거나 그보다 약간 쉽게 출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교시가 끝난 후 한 수험생은 “생각보다 문제가 쉬웠다”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해 지나치게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던 언어영역의 경우, 지문 분량을 줄이고 교과서에서 출제했으며 낯선 문항을 배제했다고 밝혔다. 또 사탐의 경우에도 3년간 하락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평가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출제위원 중 32명(22%)을 고교교사로 구성해 ‘현장 난이도’를 적극 반영했고, 검토위원으로 참여한 고교교사들의 검토 의견을 최대한 수용했다고 밝혔다. 또 과거 수능은 물론 지난 6월과 9월에 실시했던 모의고사 결과를 분석, 출제에 반영했다.
배두본(한국교원대 영어교육과 교수)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은 5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2∼3년 간 수능 결과와 지난 6월, 9월 모의수능 결과를 검토, 난이도의 적정성, 일관성 유지에 최대한 노력했다”며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고 말했다.
또 이종승 평가원장은 난이도에 대해 “대학 신입생 선발과 고교 교육정상화 기여라는 수능의 기능을 모두 고려해 적정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며 “영역에 따라 오르고 내려가는 것은 있을 수 있지만 전체 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제위원회는 이번 수능 출제과정에서 새로운 소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출제위원회는 과거 출제됐던 소재에 대해서는 재해석하거나 변형한 문제를 출제했다.
한편 수능시험 정답풀이는 교육방송(EBS) TV를 통해 5일 오후 7시 50분부터 3시간 동안 방송되며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부터 위성방송(플러스1)으로 재방송된다. EBS라디오(FM)에서도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120분간 수능 정답 해설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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