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합격생 대학생활 맛보기

교수·선배들과 만남 가져 … 교양 등 교과목 미리 이수하기도

지역내일 2003-08-18 (수정 2003-08-18 오후 5:29:11)
주요 대학들이 수시 1학기 모집에 합격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처럼 각 대학들이 예비대학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것은 2001년 첫 도입이후 수시모집을 점차 확대해 왔고, 그동안 일각에서 수시모집 합격생들을 합격만 시켜놓은 채 대학교와 고등학교 양쪽 모두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기 때문.
연세대는 수시 1학기 합격생들이 대학 교과목을 미리 이수하는 ‘2학기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오는 9월 1일부터 진행한다.
개설 과목은 ‘현대문명과 문화’, ‘철학과 동양정신’, ‘독서와 토론’ 등 2∼3학점 짜리 7개이다. 개인별로 최대 6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고, 기초 영어과목 이수를 면제받고자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플 시험도 실시한다.
일정 점수 이상을 취득하면 ‘실용영어회화’ 등 3개 과목 이수를 면제받는다.
한양대는 내달 6일부터 ‘미리 가본 대학(Early Freshma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설 과목은 매주 토요일 출석 수업을 해야 하는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컴퓨터와 정보사회’ 등 강의실 강좌 3개 과목과 ‘사이버윤리’, ‘멀티미디어 개론’ 등 사이버 강좌 7개 과목 등이다. 개인별로 최대 6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한양대는 고3 학생들이 재학 중인 학교에 출석 상황을 통보하는 등 엄격한 출석 관리를 할 방침이다.
이화여대는 수시 1학기 합격생을 대상으로 18일부터 이틀간 ‘리더십캠프’를 열기로 해 화제다.
‘나 이화인, 글로벌 리더!’를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는 250여명이 참가하고, 교수 특강, 재즈댄스 배우기, 선배와의 만남, 남성교수 중창단인 ‘백설공주와 오빠들’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참가자들은 이대 기숙사 한우리집에서 1박2일간 머물며 각종 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다양한 교수, 선배, 친구들과의 뜻깊은 만남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재학생 멘토 20여 명이 기숙사에서 함께 머물면서 모든 프로그램에 함께 참가하는 등 담임선배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건국대는 수시합격 고교생들이 입학 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교양과목 수강,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놨다.
합격생들은 내달부터 재학생들과 동일한 교양 교과목을 최대 9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또 교내 부설 교육원에서 영어, 컴퓨터 강좌도 들을 수 있다.
또 건국대는 예비 신입생이 수강신청 및 바람직한 대학생활을 위한 방향설계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전담 지도교수인 ‘아카데믹 어드바이저’ 제도도 운영한다.
외국어대는 ‘수시 합격자를 위한 외국어 집중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수시 합격자 80명을 대상으로 교내 외국어연수평가원에서 3개 과목(영어·일본어·중국어)을 가르칠 예정이다.
이 과목을 이수하면 교양 과목 2학점 취득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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