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브리지, 직원 평가는 F학점”

제일은행 직원 설문 조사

지역내일 2003-09-08 (수정 2003-09-08 오후 5:03:08)
외국자본의 국내은행 산업 진출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일은행 직원들이 대주주인 뉴브리지 경영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이 최근 경영진과 노조 공동으로 직원들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들의 불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점부터 7점까지 척도로 직무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직원들의 만족도는 3.88로 산술평균치인 4를 밑돌았다.
노조는 “직장인의 직무만족도 조사는 일반적으로 체감지수보다 설문결과가 높게 나오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고려하면 만족도 5를 평균 수준으로 볼 수 있는 만큼 3.88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세부항목을 묻는 질문에서는 응답자의 65%가 제일은행의 경영전략에 대해 부정적(중립포함)이라고 답했고, 업무환경에는 48%, 직장생활 75%, 사내 의사소통 79%, 인사관리 72%, 교육 복지후생 82%가 중립 내지 부정적이라고 대답했다.
또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평판을 예상하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0%가 부정적이거나 중립태도를 보였고, ‘직장을 구하는 사람에게 제일은행을 권유하겠느냐’는 질문에는 60%가 부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브리지가 제일은행을 인수한 이후 의욕적으로 추진한 ‘프로브렌치 전략(점포전문화전략)’에 대해서도 응답직원의 85%가 개선 및 보완이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프로브렌치로 인해 은행 영업력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응답도 80%에 달하는 등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노조 관계자는 “뉴브리지 3년에 대한 직원 평가는 F학점 수준”이라며 “직원들이 느끼는 불만사항이 경영진에 정확히 전달, 은행경영에 반영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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