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에서 일반인까지 한자검정시험에 응시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인기 때문에 국내 학습지 업계도 앞 다퉈 관련 상품을 내놓고 대비반을 운영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자 검정시험은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회), ‘한자능력검정시험’(한국어문회), ‘한문검정시험’(한국한문교육진흥회), ‘한자한문능력검정급수시험’(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등이다.
이들 한자 검정시험의 응시자는 지난 1999년 6만8074명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14만1599명, 2001년 39만명, 2002년 74만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원인 = 이처럼 한자 검정시험이 인기를 끄는 데는 지난 2001년부터 국가공인 한자시험으로 확정돼 교육부 공인증서를 발급받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시험법에 따라 국가 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와 혜택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등재되고, 일부대학에서는 수시모집과 특기자 전형에서 한자검정 3급 이상 소지자를 따로 모집하기 한다. 이외에도 대입면접 가산점, 학점반영, 졸업 인증은 물론 기업체들 중 입사 및 승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별로 일년에 2∼4차례씩 모두 20여차례 정도 치러지는 한자 검정시험의 올 하반기 일정은 10얼 11일(대한민국검정회), 10월 25일(한국어문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한자검정시험은 한자쓰기를 비롯해 한자의 훈독, 부수, 동의어, 약자, 장단음, 고사성어, 문제해석 등이 출제된다. 또 출제범위는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고 급수가 3500∼5000자, 최하급수가 50∼100자 정도의 한자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달아오른 한자교육시장 = 최근 한자검정시험 열풍은 한자교육시장이라는 새로운 사교육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제로 국내 4대 학습지업체의 회원수가 최근 140% 이상증가하고 있고, 업계는 올해도 이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자교육의 선두주자 대교. 대교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자학습이 가능한 ‘눈높이 한자’를 지난 94년 출시했다. 특히 ‘눈높이 한자’는 기존의 지루하고 고루한 한자학습을 탈피해, 유아와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유아들은 다양한 부교재와 서비스물을 활용,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다.
‘눈높이 한자’의 회원수는 지난해 말 현재 40만명에 달하고, 올 연말에는 4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상품이라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대교가 ‘눈높이 한자’ 회원을 대상으로 500여개의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자급수대비반은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구몬은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구몬한자’를 시판하고 있다.
구몬에 따르면 한자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과거와 같이 단순하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색칠하기→선긋기→덧쓰기→보고쓰기’의 단계로 배워 한자가 오래 기억되도록 했다. 특히 구몬한자는 배운 글자를 단어와 문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 국어 이해력과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구몬도 10월까지 전국 모든 지국에서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학습교실인 ‘구몬 한자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몬 한자서당’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은 교육급수인 8급부터 준4급 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 회원이다. 또 참가회원에게는 구몬한자 교재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예상문제지 풀이와 급수별 한자 배정표가 제공된다.
제능은 유아용인 ‘스스로리틀한자’, 초중학생용인 ‘스스로한자’, 고등학교 이상 성인들을 위한 ‘일반한자’ 등 세 가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리틀한자’는 처음 한자를 접하는 3~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스스로한자’에 대한 입문서 역할을 하는 선수학습 교재로, 생각하는 동화 등을 통해 한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한자능력검증급수시험의 8급과 7급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스스로한자’는 제능이 개발한 프로그램식 학습법을 활용, 그림을 통해 한자의 생성원리부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한번 배웠던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반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돼 암기식 교육형태를 탈피했다는 것이 제능의 설명이다.
웅진닷컴의 대표상품은 유아한자 학습지인 ‘씽씽한자’.
웅진닷컴에 따르면 ‘씽씽한자’는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게 한자의 뜻을 먼저 익히고 음을 학습하는 2단계 학습법을 적용했다. 이는 유아는 글자보다 그림에 대한 인식이 더 빠르고 지속적이라는 점을 이용한 교육법이라는 것이 웅진측의 설명이다. 또 ‘씽씽한자’는 유아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활동자료를 사용한다. 특히 유아들의 집중시간이 15분 정도인 점을 감안 놀이를 혼합시켜 흥미를 지속시키고, 학습의 주체자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씽씽한자’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미 학습한 한자를 2주 단위로 누적시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 3주 동안 학습이 이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의할 점 = 한편 한자 능력검정시험 응시를 준비하려면 몇 가지 사안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먼저 해당 시험이 국가 공인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 너무 높거나 낮은 수준의 등급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시행되고 있는 한자 검정시험은 ‘한자급수자격검정시험’(대한민국한자급수자격검정회), ‘한자능력검정시험’(한국어문회), ‘한문검정시험’(한국한문교육진흥회), ‘한자한문능력검정급수시험’(한국한자한문능력개발원) 등이다.
이들 한자 검정시험의 응시자는 지난 1999년 6만8074명을 시작으로 2000년에는 14만1599명, 2001년 39만명, 2002년 74만명으로 매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기 원인 = 이처럼 한자 검정시험이 인기를 끄는 데는 지난 2001년부터 국가공인 한자시험으로 확정돼 교육부 공인증서를 발급받기 때문이다.
특히 시험에 합격하면 자격시험법에 따라 국가 자격 취득자와 동등한 대우와 혜택을 받고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생활기록부에 등재되고, 일부대학에서는 수시모집과 특기자 전형에서 한자검정 3급 이상 소지자를 따로 모집하기 한다. 이외에도 대입면접 가산점, 학점반영, 졸업 인증은 물론 기업체들 중 입사 및 승진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경우도 있다.
단체별로 일년에 2∼4차례씩 모두 20여차례 정도 치러지는 한자 검정시험의 올 하반기 일정은 10얼 11일(대한민국검정회), 10월 25일(한국어문회) 등이 예정돼 있다.
한자검정시험은 한자쓰기를 비롯해 한자의 훈독, 부수, 동의어, 약자, 장단음, 고사성어, 문제해석 등이 출제된다. 또 출제범위는 기관별로 차이는 있지만 최고 급수가 3500∼5000자, 최하급수가 50∼100자 정도의 한자 수준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달아오른 한자교육시장 = 최근 한자검정시험 열풍은 한자교육시장이라는 새로운 사교육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실제로 국내 4대 학습지업체의 회원수가 최근 140% 이상증가하고 있고, 업계는 올해도 이 이상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한자교육의 선두주자 대교. 대교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한자학습이 가능한 ‘눈높이 한자’를 지난 94년 출시했다. 특히 ‘눈높이 한자’는 기존의 지루하고 고루한 한자학습을 탈피해, 유아와 초등학생도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유아들은 다양한 부교재와 서비스물을 활용, 놀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쉽게 한자를 배울 수 있다.
‘눈높이 한자’의 회원수는 지난해 말 현재 40만명에 달하고, 올 연말에는 4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효자상품이라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대교가 ‘눈높이 한자’ 회원을 대상으로 500여개의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자급수대비반은 합격률 8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구몬은 유아에서 고등학생까지 학습할 수 있는 ‘구몬한자’를 시판하고 있다.
구몬에 따르면 한자가 암기과목이라고 해서 과거와 같이 단순하게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색칠하기→선긋기→덧쓰기→보고쓰기’의 단계로 배워 한자가 오래 기억되도록 했다. 특히 구몬한자는 배운 글자를 단어와 문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구성, 국어 이해력과 표현력을 높여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대교측의 설명이다.
또 구몬도 10월까지 전국 모든 지국에서 전국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 학습교실인 ‘구몬 한자서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몬 한자서당’에 참가할 수 있는 대상은 교육급수인 8급부터 준4급 시험에 응시하는 초등학생 회원이다. 또 참가회원에게는 구몬한자 교재를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예상문제지 풀이와 급수별 한자 배정표가 제공된다.
제능은 유아용인 ‘스스로리틀한자’, 초중학생용인 ‘스스로한자’, 고등학교 이상 성인들을 위한 ‘일반한자’ 등 세 가지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스스로 리틀한자’는 처음 한자를 접하는 3~8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스스로한자’에 대한 입문서 역할을 하는 선수학습 교재로, 생각하는 동화 등을 통해 한자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 한자능력검증급수시험의 8급과 7급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스스로한자’는 제능이 개발한 프로그램식 학습법을 활용, 그림을 통해 한자의 생성원리부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한번 배웠던 한자들을 자연스럽게 반복해 학습할 수 있도록 교재가 구성돼 암기식 교육형태를 탈피했다는 것이 제능의 설명이다.
웅진닷컴의 대표상품은 유아한자 학습지인 ‘씽씽한자’.
웅진닷컴에 따르면 ‘씽씽한자’는 유아의 발달 수준에 맞게 한자의 뜻을 먼저 익히고 음을 학습하는 2단계 학습법을 적용했다. 이는 유아는 글자보다 그림에 대한 인식이 더 빠르고 지속적이라는 점을 이용한 교육법이라는 것이 웅진측의 설명이다. 또 ‘씽씽한자’는 유아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재미있는 활동자료를 사용한다. 특히 유아들의 집중시간이 15분 정도인 점을 감안 놀이를 혼합시켜 흥미를 지속시키고, 학습의 주체자로 참여시키고 있다.
이외에도 ‘씽씽한자’는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미 학습한 한자를 2주 단위로 누적시켜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 3주 동안 학습이 이뤄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의할 점 = 한편 한자 능력검정시험 응시를 준비하려면 몇 가지 사안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먼저 해당 시험이 국가 공인을 받은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또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해 너무 높거나 낮은 수준의 등급을 선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